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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165일 - 주체감과 대상을 동시에 느끼기
by 매화 on 00:52:53 in 일기
1.오늘의 주제 : 주체감과 대상 동시에 느끼기
오늘은 주체감과 대상을 동시에 느끼는 것을 하려고 했다. 주체감과 대상을 느끼려고 했더니 주체감을 느끼는 것에 힘이 많이 줘서 머리가 또 아파왔다. 아파서 관찰을 풀려고 하자 풀리지 않고 계속 관찰이 되는 것을 느꼈다. 주체감이 자동적으로 인식되는 것을 느꼈다. 대상을 볼 때 이미 주체감이 있는 것 같았다. 애를 쓰지 않아도 있는듯한 느낌, 이미 무의식적으로 관찰이 깔린 것일까? 이것은 무슨 상태일까?
2.오늘의 감사 -아는 언니를 통해서 연극을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었는데 우연히 보게 되어서 감사했다. 연극을 통해 개인적으로 느낀 것도 있었고 연극과의 만남에 감사하다.
3.개인적인 소감 1)조율 추석 전에 단기 아르바이트를 구했다. 7일과 3일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7일은 좀 무리일 것 같았고 3일은 조금 짧은 것 같았다. 예전같았으면 그쪽 사정에 내가 맞췄을텐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고 내가 원하는 것과 이유를 말했더니 나에게 선택권이 주어졌다. 그래서 위치와 일수를 고를 수 있었다. 예전에는 무조건 하고 싶어서 맞추었다면 이제는 나의 컨디션과 상황을 조율하고 ‘안되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일을 구했다. 일단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더라도 괜찮다라는 것이 있으니까 예전처럼 상대에게 맞추지 않아도 되고 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얘기하니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도 선택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신기했다. 당장의 이익보다도 이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고려하게 되었다. 조금 더 이것이 잘 정리되어서 앞으로도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
2)반대 해보고 싶은 것이 생겨서 무지한테 같이 할 생각있냐고 얘기를 해봤더니 무지가 자기는 지금 할 생각이 없고, 그것의 장단점, 가려진 부정적인 측면에 대하여 얘기를 했다. 그때 나는 장점에 대한 얘기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의 얘기가 들어오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안 좋게 평가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고 그것을 느꼈는데 티가 난 모양이다. 그 마음을 느끼다가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나중에 기분이 안 좋았다고 얘기를 하니 다시 느낌이 올라왔다. 무지는 자기가 일부러 기분 나쁠까봐 부정적인 측면만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긍정적인 측면은 들리지 않고 부정적인 얘기를 듣자 그것에 대한 의욕이 떨어졌다. 나도 모르게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로 여기고 있었다. 그리고 내 마음의 그림으로 받아들이고 있었음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었다. 밑바탕에 “내 생각이 옳다, 내 결정은 좋은 선택이야” 라는 것이 깔려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하며 동조할 수 없는 것인데 말이다. 반면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얘기를 들으니 내가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을 얘기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는 항상 어떤 선택이든 장단점을 고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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