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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60일차-힐링퀘스트 2일차
by 김선주 on 23:51:33 in 일기
-진선미: (미) 눈이 온 겨울날 차가운 공기 힐링퀘스트 2일차. 짝꿍과 서로 투명한 거울이 되어 상대의 육체, 감정, 정신, 영혼까지 느껴보기 활동을 했다. 상대를 느끼기 위해선 내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 온전히 상대에게 주의를 보낼 때 상대를 느낄 수 있다. 돌탕님의 얼굴 미간을 찌뿌릴 때, 어깨를 흔들며 이야기할 때, 눈빛이 끝도 없이 깊어질 때, 가슴이 옴싹옴싹 할 때, 들숨을 마시며 말할 때, 온전히 그녀의 이야기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 등 상대가 느껴졌다. 상대의 내면이 밖으로 드러남이 경험되어지고 ‘지금 느낌은 어떤가요?’ 질문을 하는 것이 대화의 흐름을 풍요롭게 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어느 순간 돌탕님과 서로 투명한 거울이 되어 눈의 심연을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5~10초의 시간 동안 명상 상태인지 모를 끝도 없는 그녀의 눈동자 깊이를 느낌으로 오로지 경험했다. 그리고 마음의 걸림이 한가지 떠오른다. 안내자는 내 이야기를 듣고 ‘애쓴다’는 표현을 했다. 그 말에 내가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애만 쓴 건 아닌데. 애씀의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상대의 경험으로만 보여진 내 애씀의 모습이 불편했다. 몇 시간 지났을까, 애쓴다는 말이 불편한 나는 누구지? 라는 질문이 떠오른다. 그때 당시 내 경험이 ‘불편해’ 라고 말하는 것 같다. 본인이 평가절하 받는다고 느꼈을까? 그러자 안내자의 상태, 과거경험이라는 느낌이 다가왔다. ‘내가’ 어떻게 해보려 애쓰지 않고, 말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단식의 효과인지 후유증인지 정신이 맑아도 너무 맑다. 새벽 4시에 잠들었다. 몸도 마음도 맑아지는 건 좋은데,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겠다. 이것을 지금의 배움에 적용하자면? 탐구와 현상 다루기도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다는 것. 예전에 많이 사용했던 표현인데, 병행의 달인이 되자. 탐구도 놓치지 말고(특히 백일학교에서) 현상을 다루는 감도 놓치지 않으며 남은 40여일이 보내지기를. -오늘의 감사: 음식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고 대선배들께#힐링퀘스트안내자 배울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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