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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176일차: 중단
by 푸리 on 20:07:15 in 일기
갑작스러운 과거 끄집어내기의 부작용으로, 며칠째 트라우마가 올라오고 정신을 차릴수가 없다. 어젯밤의 꿈은, 기억과 환상이 뒤섞인 여러가지 영화를 상영했다. 따돌림을 당하고, 조롱당하고, 불신당하는 수많은 "피해자"의 모습으로 출연하였다. 그러다 마지막 즈음에 갑자기 가해자의 몸에 빙의했다. "누가 진짜 나야?"라고 소리지르다 깨어났다.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작업은, 어쩌면 치유에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다만, 그 작업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이 길을 가는데 반드시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두레박님께, 작업을 중단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 감지 연습을 하면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은, 다른 방법으로 천천히 시도해보려고 한다. 그럼에도 이번 작업에서 한가지 감사한 것은, 다 헤집어보아도 공황은 오지 않았다는 것과, "헤집고 드러내서 문제를 키울" 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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