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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엽) 58일 - 관찰자 탐구하기, 느낌 탐구하기
by 송제엽 on 21:14:17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빗방울이 떨어지는 물 웅덩이를 보았다. 빗방울이 떨어질때마다 생기는 동심원들의 형태와 생겼다 사라짐을 반복하는 현상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 오늘의 주제 : 관찰자 탐구하기, 느낌 탐구하기 감각기관으로 느껴지는 느낌의 속성을 탐구하여 나라는 느낌을 탐구해보기로 하였다. 느낌이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를 좀 더 정리하고 경험하고 있고, 새롭게 와 닿은 점으로는 느낌을 느끼다가 느낌이라는 것이 신비롭게 느껴졌다. 말로 하니 건조해지지만, 주체와 대상이 만나서 제 3의 것이 발생하고 느껴진다는 사실이 신비롭고 오묘하게 다가왔다. 주제 탐구와 조금 다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남을 이해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마음의 경계, 나라는 느낌의 경계같은 것이 느껴지면서 그 안에서 평생을 살아왔고 그것으로 바깥을 판단하고 그걸 기준으로 살아간다는것이 체감되었다.
--- 오늘의 감사 비가 오니 다른 환경 속에서 지내는 느낌이 들었다. 세찬 비가 아니라서 여유있게 주변을 관찰할 수 있었고 새로운 아름다움도 찾을 수 있었다. 간단한 소일만 하고 탐구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주어짐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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