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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12일차_ 생각 지켜보기
by 저절로 on 20:49:31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어느 것이 진짜고 어느것이 가짜인가...
# 오늘의 주제 : 생각 지켜보기 바위가 물에 비쳤다. 물에 비친 바위를 보지 말고 물을 보라고 했다. 이것을 바위에 적용하면 바위를 보지말고 바위를 비추는 배경, 바탕을 봐야한다. 그런데 안보인다.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다. 물증없이 심증만으로도 확신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오늘은 평소에 대화할때, 들을 때와 말할 때도 지켜보려고 애썼다. 상황과 내용에 어느새 빠져들긴 하지만 꾸준히 하려고 한다. 두 개의 세계가 있는 것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세계와 생각 속의 세계. 현실 뿐만 아니라 생각 속에서도 모든 것이 다 나타났다 사라진다. 모든 것이 구현 가능하다. '안의비설신의'가 '의'속에서 모두 작동한다. 마치 물에 비친 바위가 실제 바위와 거의 흡사하듯이 생생함만 덜할 뿐이다. 생각을 지켜보니 생각속에서 모든 것이 출몰하는 듯해서 현실과 생각의 차이가 점점 모호해지는 느낌이 든다.
# 오늘의 감사 어둑해지면 돌아갈 집이 있다. 불빛이 새나오는 집....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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