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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77일 -주의를 어디에도 두지 않는 상태
by 신현동 on 23:19:53 in 일기
77일 일기 2019년 8월 26일 주제 : 하루를 살며 들여다보기 1. 겪어내기 행동 : 거창에 다녀왔다 경험 : 거창에서 함양수련원으로 오는 동안 마음에 감정이 일어났었다. 그것을 이유없이 내려놓기도 안되고 겪어내려고 해도 잘 안되었다. 그 기준을 믿는 마음이 강하니 어쩔 수 없었다. 그 기준을 안 믿고 싶어도 그 믿게 되는 ‘느낌’이 너무 강했다. 끌림이랄지 그 ‘옳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주의가 그만큼 많이 가면 ‘옳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안되어서 그냥 눈 감고 쉬었는데, 그 느낌이 스르르 잔재해 있더니 어느 순간 사라졌다. ‘내가 하려고 하는’ 것을 포기하고 놓으면 되는 것 같다. 그 이후에도 다른 감정이 올라왔는데 이것도 겪어내는 것이 쉽진 않았다. 그러나 조금씩 감을 잡아가는 것 같았다. 선생님께서 쉽게 빨리는 안되지만 계속 하다보면 늘 거라고 하셨다. 통찰 : 겪어내기는 내가 하려하는 것을 포기하고 멈추고 그냥 그대로 겪는 것이다. 그러나 무의식적으로 겪어내기를 단순하게 할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의식화하는 것이 포인트이고 중요하다. 의식화하여 어떻게 해야 겪어내기의 과정이 제대로 되는 것인지, 그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핵심은 무엇인지, 의식적으로 탐구를 해야겠다. 2. 주의를 어디에도 두지 않는 상태 오늘 느낀 것 지리산을 갔다가 식당을 가는 등 하루를 보내면서 언제인가부터 주의를 어디에도 두지 않는 흐르는 상태를 의식하게 되었다. 항상 우리는 무언가를 ‘의식’히면서 산다. 그 말은 어딘가에 주의가 꽂혀서 나와 대상으로 나뉘어서 사는 것 같은데 주의를 어디 대상에 꽂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도 주의를 꽂지 않는 상태로 있어보기를 해보았다. 즉 감지연습은 주의를 대상에 기울이며 느끼는 연습이라면 이것은 대상 어디에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며 그냥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면 움직이고 일어나는 것들이 보이며 ‘감지연습을 하려는 의도’까지도 보인다. 감지연습은 내가 하는게 아니라 하려는 의도가 일어나서 그 의도가 행한다. 그걸 다 알면서 감지연습을 해보았다. 그렇게 되니 감지연습을 하는 내가 관찰된다. 감지연습을 하는 것이 일어나는 진행과정임이 보인다. 그랬더니 내가 한다는 느낌이 없다. 보는 쪽에 가 있으면 나는 보는 입장이지 무언가를 ‘하는’ 입장은 아니다. 즉 이것의 의미는 에너지의 중심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나’의 입장, 중심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있는 동안에는 흐름대로 사는 느낌이다. 흐름으로 있고 어디에도 머물지 않는 마음이 된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존재감에도 머물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는 그 동안 존재감에 머물었던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요새 존재감으로 있으려는 것을 계속 해왔고, 뭔가 존재감으로 있을 때만 내 본성으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본성으로 있는다는 것은 사실 그런 특정상태가 아님에도 왠지 존재감 상태는 일어나는 느낌들이 보여서 그 때문에 그렇게 느껴졌다. 아무튼 주의를 어디에도 두지 않는 상태도 연습해봐야겠다. 이것의 의미를 파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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