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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278일-하나의 상태에 집착하지 않기 / 내가 올라오는 상황 느끼기 / 번외1
by 김성욱 on 23:28:4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대보름(아름다움) 대보름이 하늘에 떴다. 정말 밝아서 달빛에 그림자가 지고 사물들에 반사된 달빛이 보일 정도였다. 그 커다란 달빛의 밝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하나의 상태에 집착하지 않기 중간중간 마음이 관찰되는 과정이 의식되었다. 내가 마음을 관찰하고 있다는 것이 의식되는 순간, 그 다음 어떻게 해야 마음의 원리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는 것인지 갈팡질팡하면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계속되었다. 관찰하고 있는 어떤 특정한 느낌이 느껴졌고 이것이 하나의 상태였음을 알아채게 되었다. 관찰하는 상태를 매순간 잠에서 깨어있는 내내 하려고 했었지만 그것이 어떤 하나의 상태에 대한 집착을 하려고 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매순간 관찰을 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모든 상태들이 지나가는 상태임을 체감하면서 사는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다.
Q1. 이미 체감 하고 있는가? 아니라면 어떻게 하면 체감 할 수 있을까?
현상다루기-내가 올라오는 상황 느끼기 일상 중 대화를 하면서 대화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는 마음과 판단하려는 마음이 올라왔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성공하려고 하는 얘기를 들었을 때, 그것이 객관적 성공이 아니라 자기 자신만의 주관적 성공을 쫓고 있는 것일텐데 그것을 모르는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은 그런 마음이 들 때 그 마음의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마음을 함으로서 그 기준을 가진 나를 강화시키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누군가를 판단하는 내용을 다룰 것이 아니라 그런 내용을 판단하는 나를 바라보는 것이 더 본질적임을 느끼게 되었다.
번외1 일기를 쓰고 첨삭을 하다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내 글을 읽었을 때가 느껴졌다. 개인주제와 현상다루기의 내용이 모순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의 상태에 집착하지 않기로 해놓고 밑에서 본질적인 것을 느끼려는 상태에 대한 추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더 깊이 생각해보면 집착과 추구의 분별을 통해 두 글이 모순적이지 않음을 증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 느낀 것은 다음과 같다. 나는 일기를 쓰는 것에 에너지를 다 써서 전체적인 글의 인과나 합리성을 볼 힘이 없었기 때문에 내 글의 모순을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내 글을 처음 본 사람들 중 분별이 치밀한 사람은, 쉬다가 내 글을 처음 본 상황에서는 분별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많기 때문에 모순이 딱 눈에 들어올 것이다. 결국 내가 누군가의 모순을 발견했을 때 나는 누군가를 분별할 에너지가 충분했기 때문에 모순이 보인 것일 뿐이고, 나에게 판단된 누군가는 행동에 에너지가 다 쓰이느라 자신의 모순을 발견할만한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았을 뿐이다. 누군가의 모순을 발견해도 그것이 그 사람이 못나서가 아니라 그 사람은 그 상황 속에 에너지가 몰입되어 있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한 것일 뿐임을 알고, 모순이라는 분별 자체가 에너지의 투입 정도에 영향을 받는 분별의 깊이일 뿐, 절대적이지 않은 하나하나의 분별된 상태라는 것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이류님께서 오셨다. 이류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있었다. 이런 시간이 주어질 수 있었던 하루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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