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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1035일-의도없이 걷기 / 내용보다 작용에 초점 맞추기
by 김성욱 on 19:48:2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하늘(진실함) 하늘과 커다란 나무의 나뭇잎들이 손짓하는 모습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강박의 문 구름같은 풍선 하늘을 떠다니고 내뱉는 호흡에 녹아내리는 심장 해야 될 것 같은 마음 온 몸을 경직시키고 욕심은 자신을 갉아먹으나 진정한 자신을 마주할 때 욕심은 사라지고 상처입은 몸과 마음 자연으로 회복된다. 소멸에 대한 공포, 인간의 마지막 숙제이자 축복의 문 나라는 느낌-의도없이 걷기 걷고 있는데 풍경이 문득 감지로 보였다. 아무 의도없이 감지로 산책하고 있었는데 눈 앞의 풍경이 걸음따라 흔들렸다. 어떻게 보겠다라는 의도를 품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대로 사물이 보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내용보다 작용에 초점 맞추기 마음에 이런저런 판단과 의도, 분별들이 일어났다. 그것들이 일어난 것이라는 앎이 떠오르기 전까지는 일어난 마음이 전부가 되어 생활이 되었다. 마음의 내용보다 마음을 작용으로 보는 마음이 더 선명해야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피곤하면 잘 수 있는 환경 등 주어진 당연한 것들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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