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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152일 - 나는 무엇인가?
by 매화 on 22:33:31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1)풍경 오디관 앞에 있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잎을 보는데 느낌이 확 느껴졌다.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이름모를 나무들, 꽃들이 맑고 푸른 하늘, 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띄었다. 느낌들이 느껴지니 내 마음속 느낌의 세계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2.오늘의 주제 : 나는 무엇인가?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몸은 어떻게 변해왔고, 언제부터 ‘나’라고 여기는 마음이 생겨났으며, 무엇을 ‘나’로 여기며 살아왔는지 생각해보았다. 태어날 때, 아기일 때의 모습이나 경험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나라는 것이 생겨났고, 어린시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그리고 현재까지의 모든 기억들을 ‘나’라고 여기고 있었다. 몸도 태어났을 때와 학창시절과 현재의 모습은 아주 많이 달라졌다. 성격이나 사고방식, 취미도 어릴때와 지금은 아주 많이 달라졌다. 몸을 기준으로 다른 존재와 나를 구분하지만 몸도 늘 변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다. 사고방식이나 성격, 취미도 변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변할 것이다. 나라고 여긴 모든 것이 ‘변화’속에 있다. 하지만, 나라고 여긴 것만 변하는 것이 아님도 너무나 자명하게 알고 있다. 하늘도 해도 바람도 나무들도 고양이와 강아지도 곤충들도 늘 변한다. 태어나고 성장하고 늙거나 병이 들어서 죽는다. 모든 존재가 생로병사의 법칙 속에 있는 것이다. 나는 병들고 늙어본 적 없고 죽어본적도 없으나 그것이 있음을 아는 것은 다른 존재와 내가 다르면서도 다르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다. 다르지만 다르지 않은 몸을 가졌고 상처가 생기고 아프고 수많은 사람들이 심장이 멈추면 죽는다는 것을 예외없이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삶은 변화의 연속이고 ‘나’도 변화의 연속이다. 고정된 내용으로서의 ‘나’는 없고 과거의 경험으로써 자리잡힌 어떤 무의식적 끌림과 밀침, 그로인한 ‘신념’ 속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늘 정과 반이 만나서 합을 이루어 살아가는 것이다. 고정된 ‘나’는 없으나 신기하게도 과거, 현재, 미래의 경험과 선택들을 하나의 ‘나’로 여기는 무엇이 있다. 그것은 ‘몸’을 기준으로 나와 대상이 나뉘어진 가운데 ‘몸’안에서 경험되는 모든 것들을 ‘나’로 여긴다. 나와 나 아닌 것을 구분하는 무엇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몸은 변한다. 어릴때와 청소년기와 지금의 몸은 다르다. 몸을 기준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표면적인 몸이 아니라 그 밑바닥에는 나와 나 아닌 것을 구분하는 느낌이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나는 주체감이라고 느꼈다. 이 구분이 ‘나’라는 것을 만들어 내는 시작이 된 듯 하다. 이 구분으로 인해 이 몸과 마음에서 일어난 많은 경험들을 ‘나’로 여기게 된 것이다. 하지만, 몸은 내 의도대로 살지 않는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숨쉬고 심장이 뛰고 피가돌고 성장하고 아프고 늙고 병이 든다. 몸은 스스로 사는 것이다. 그렇다면 마음은 내 의도대로 되는가?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감정은 괴롭고 슬프고 화나면 생각할 틈도 없이 툭 말이 튀어나오고 무의식적으로 보면 이미지가 툭 떠오르고 생각이 툭 떠오른다. 괴롭기 싫은데 괴롭고 행복하고 싶은데 행복하지 않다. ~하고 싶은데 그 뜻대로 안된다.
오늘은 여기까지 나에 대해서 탐구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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