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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422일-좋고 나쁨의 의식됨 자각하기 / 막연한 마음의 그림 의식하기
by 도현 on 03:17:1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상추(진실함) 추운 겨울에 물도 잘 주지 않았는데 끝까지 꽃을 피우려 살아남은 상추의 에너지가 진실되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좋고 나쁨의 의식됨 자각하기 업계 관계자 분을 도와드리며 내게 필요했던 사진을 찍었다. 은유적인 방식으로, 자신에게 오면 처음에는 열정페이지만 나중에는 큰 보상으로 돌아올거라는 메세지를 내게 주었다. 본인을 위해 일해주길 바라는 의도가 읽혔기 때문에 썩 좋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으나 그분도 그분 나름대로 생존하려고 할 뿐이라는 것이 받아들여졌다. 이해에 기반한 상황을 인식했을 때 이미 그것은 내게 다가온 상황이 아니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다가온다는 말에 이미 주객이 나뉘어져 있고, 상황을 받을 나를 기준삼아 무엇이 좋고 나쁜지 이미 의식에서 판단하는데 이런 경우 이미 이 상황은 나쁘다고 의식이 되버렸기 때문이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막연한 마음의 그림 의식하기 이마가 모서리에 부딪혀 조금 찢어졌다. 사진을 잘 찍으려던 계획이 틀어져 마음이 뭔가 불편했다. 그것이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일어나는 마음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잠시 마음을 멈추었다. 그래도 계속 불편감이 남아있었는데 그 마음이 어떤 상황에 기반한 것인지 깊게 들여다보자 그 마음이 가벼워졌다. 충분한 의식화가 마음을 막연함에서 벗어나게 하고, 명료함이 마음을 가볍게 만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여러가지 많은 노하우를 알려주신 업계 관계자분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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