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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133일-누가 마음의 주인인지 살피기 / 행동하는 목적에 의식적이 되기
by 도현 on 21:53:2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자몽색하늘(아름다움) 오후 늦무렵 자몽색으로 물든 하늘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나라는 느낌-누가 마음의 주인인지 살피기 지금 비개인성이 확인되는지 질문이 있었을 때 자각되는 마음이 있었다. 일상에서 늘 확인이 되고, 안 되는 것과, 내가 하고 안 하고가 다른 얘기라는 것을 알아챘다. 일상에서 확인이 되거나 안 되거나 그것은 본성이 하는 일이라는 게 진실이지만, 마음을 세밀히 살피지 못해서 착각을 하면 내가 한다고 여기는 것이었다. 내가 한다고 여김(확인 됨과 확인되지 않음), 본성이 한다고 여겨짐(확인 됨과 확인되지 않음)의 구조인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초점은 지금 내가 의지를 가지고 마음을 계속 확인하느냐보다는 정말 무엇이 모든 의지를 관장하는가에 대한 이해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것이 비개인성을 확인 안해도 된다거나 하지 말라는 얘기냐고 극단적으로 해석되지 않기를... 이유없는 헌신-행동하는 목적에 의식적이 되기 일상에서 행위들을 할 때 목적의식없이 흘러가는 경우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상황과 맞지 않는 행동들이 나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목적이 소통일 경우에는 내 신념을 주장할 필요가 없는데, 굳이 얘기를 해서 상대의 다른 신념을 건드려 대립 구도를 만드는 등의 일이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일을 왜 하는지 목적에 대해 의식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생활비를 들여 소고기 볶음을 해주신 아버지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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