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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21일차-공간
by 김선주 on 23:49:22 in 일기
-진선미: (선) 지곡아주머니가 배추들에게 인사를 했다. 잘 있어라~먼저 갈게~라고. 본인이 사랑을 담아 기르는 작물과 대화하는 아주머니가 선하게 느껴졌다. (주제) 텅 빈 공간 인식하기: 자아란 비어있지 않은 무엇과의 동일시이다. (행동) 여러 일정이 있었지만 단연 기억에 남는 것은 선생님과 저녁모임에서 나눈 대화이다. (현상) 저쪽에 있는 냉장고의 무게감을 나는 어떻게 느끼는 거지? 라는 질문을 받았다. 냉장고를 들어보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떨어져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걸까? (경험) 방에 돌아와 고민해 보았다. 공간이었다. 냉장고와 나 사이에 공간이 있으니 내가 냉장고를 볼 수 있는 거다. 내가 냉장고를 들고 있거나 그 안에 들어가 있으면 냉장고를 볼 수 없을 것이다. 냉장고를 볼 수 없으면 냉장고의 느낌도 과거 경험으로부터 불러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냉장고와 나 사이의 공간 덕분에 나는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통해 과거 경험으로부터 느낌을 불러올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냉장고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을 했다. (통찰) 친구를 떠올렸을 때 그 친구를 떠올린 공간만큼 내가 동일시되어 있고 마음의 크기가 그 공간만큼 이라고 한 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해 본다. 이 의미는 무엇일까? 내 마음이 친구로 꽉 차 있을 때는 ‘친구를 떠올리는 나’가 ‘진짜 나’라고 여긴다는 것일까? 하지만 친구를 떠올리는 나를 ‘보고있는 나’로 있으려면, 친구이미지를 ‘보는’입장인 친구이미지 공간에 주의를 두는 것. 그러면 나는 관찰자 시선에 서 있을 것이다. 관찰자 시선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매 순간 생기는 마음이 내가 아님을 알고 마치 영화를 보는 관객처럼 초연한 그런 것? 이 또한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의 예시를 생각한 것일 뿐. 경험하고 싶다. 그 무엇. -오늘의 감사: 바다와 즐겁게 일상을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 (예) 무 수확, 시래기 만들기, 음악 듣기, 간식 나눠 먹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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