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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9일차: 반복해서 만나는 ...
by 푸리 on 21:12:31 in 일기
감정이 일어나고, 생각이 폭풍처럼 몰아칠 때, 호흡이 자꾸 흐트러집니다. 외부에서 자극이 오고, 그 자극에 대한 반응이 몸의 통증과 악몽으로 나타납니다. 이 통증이, 이 답답함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계속 계속 따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미움인가 싶고, 그 다음에는 원망인가 싶고, 그 다음엔 분노인가 싶다가... 아... 사랑이구나... 실컷 사랑을 주고 받고 싶은 그 마음이구나... 그게 안 될 때 이렇게 답답하고 아프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 마음에 수많은 껍질을 입혔습니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너무 이용당하기 쉬우니까요. 정의감으로, 분노로, 수많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신념들로 포장을 여러겹 해둔 모양입니다. 그러니 바라볼 때도, 그 수많은 포장지들을 까고, 까고, 또 까고... 그렇게 한참을 까다보니, 하나도 자라지 않은 "어린 나"가 울먹이는 게 보입니다. 그 포장지들은 너무나 그럴싸하게 "강하고 나이 든" 모습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왜 나를 보호하지 않아?" "너무 아파" "미워" "증오해" "혐오해" 그렇게 소리칩니다. 그런데 그 모든 말들은 진짜 뜻은 하나입니다. "사랑받고 싶어" 이 "어린 나"를 아마도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서 자꾸 잊게 되고, 조금 자랐나 싶으면 다시 퇴행하는, 손이 많이 가는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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