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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89일-마음의 초점을 전체에 두어보기
by 바다 on 22:30:13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진: 마음의 초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세계 -오늘의 주제: 마음의 초점을 전체에 두어보기 며칠 동안 계속 몸에 기운이 없어서 한 번 누우면 잘 일어나지지 않았다. 의지력의 문제인지 정말 몸이 문제인건지 둘 다 문제인지 모르겠다. 오늘도 오전에 방에서 누워 쉬다가 점심을 하러 가야할 때가 되었는데 몸이 일어나지지 않았다. 왜 그럴까 궁금해서 그때의 마음을 살펴보았는데 두통의 느낌과 기운 없다는 느낌 그리고 누워서 쉬고 싶다는 생각에 마음의 초점이 가있었다. 그래서 이제는 ‘점심을 차리자, 움직이고 먹어야지 기력도 난다.’ ‘선생님과의 시간약속을 지키자’는 생각으로 마음의 초점을 두어보니 자연스럽게 몸이 일으켜졌다. 그리고 머리 아프고 기력 없는 느낌이 줄어들었다. 이것을 통해 마음의 초점 혹은 주의의 초점을 옮김으로써 다가오는 느낌과 나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이 조금 더 다가왔다. 그래서 오후에는 어제의 배움을 적용해서 마음의 초점을 전체에 두어보고자 했다. 처음에는 예전에 경험했던 하나 된 경험을 떠올리면서 마음의 초점을 전체에 두었다. 그러니 고양감과 잔잔한 행복감이 느껴지면서 보이는 대상과 일체감이 느껴졌다. 그러고 나서 청향관에서 오디관으로 가는 길에 다시 마음의 초점을 전체에 두어보니 이번에는 다른 경험이 일어났다. 일체감 보다는 감각 상태에 있을 때처럼 그 어떤 느낌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걷고 있다는 느낌도 없어지고 거리감도 사라졌다. 나라는 느낌도 없었다. 선생님께 이 두 경험을 말씀드리면서 다시 전체에 마음의 초점을 맞추었다. 그러니 선생님과 내가 하나처럼 느껴졌다. 그러고 나서 다음에는 사물을 바라본 상태에서 전체에 초점을 맞추니 다시 모든 느낌이 사라졌다. 선생님께서 일체감을 느꼈을 때는 전체에 초점을 맞추기 전에 어떤 상태에 있었냐고 물어보셨다. 생각해보니 선생님을 바라보며 존경심을 느끼면서 나를 숙이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러니 선생님과 일체감을 느끼는 방식으로 경험이 일어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반면 사물들을 바라보면서 전체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는 그 사물에 대한 특정한 마음이 없는 상태였기에 비어있음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경험이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누군가는 코끼리 다리 한 쪽을 경험하고 누군가는 코를 경험하듯이 전체의 한 측면을 경험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 외에도 다른 측면들이 있는지 여쭈어보았는데 그렇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사랑과 지혜가 핵심적인 측면이니 조금 더 탐구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오늘의 감사 아침에 늦게 오자 개밥을 대신 주시고 점심에는 상추와 먹을 수 있는 풀을 뜯어와 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 선생님께서 제일 바쁘신데 여러 일들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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