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푸리] 508일차: 미래를 안다는 신념
by 푸리 on 23:14:11 in 일기

이틀 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다. 정신차리고 보면 너무 늦고 피곤해서 잤다. 


월요일에 아이가 갑자기 목이 아파서 학교를 못 갔는데, 체온은 36.5도라서 병원에 가야할지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자주 가는 이비인후과가 워낙 대기가 길어서 2-3시간은 기본이다보니 전화를 해서 상황을 좀 보고 싶었는데, 아예 통화가 되지 않았다. 최근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해서 통화 연결도 안되는 상황인 것 같았다. 수많은 독감 폐렴 환자들과 몇 시간을 대기하는 게 저어되어 고민하다, 요가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아이와 요가를 갔다. 그 후 집에서 소금물 가글을 하게 하고 죽염물을 하루 두 번 먹였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계속 올라온 생각은, '병원에 가야하는 시기를 놓쳐서 병을 키우는 거면 어떻게 하지?'였다. 그 생각이 오면, 병원에 안 가서 미래에 아이가 심하게 열이 나고 아프게 될 것이라는 확신도 함께 왔다. 그 두려움을 바라보면서, 따뜻한 차를 자주 먹이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였다. 

이제 목 통증은 사라졌고 가래만 아직 남은 상태라고 한다.


화요일에는 친구와 새로운 사업계획에 대해 대화를 하다가 반복해서 불안이 올라오는 것을 관찰했다. '이 사업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할 수가 없어.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친구 발목만 잡을 것 같아'라는 생각들이 반복해서 올라왔다. 지난 주 특허자료를 마감할 때에도 비슷한 생각들로 불안했는데, 막상 일을 해보니 잘 끝냈었다. 

이번 일도 과거 패턴상 일을 진행해가면서 지금 막막한 내용들을 더 잘 이해하고 결국 잘 해낼 확률이 크다. 그런데도 항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불안이 온다. 함께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푸리'가 못할까 걱정하지 않는데, 푸리만은 항상 '푸리만 못할까' 걱정한다. 


낮에는 낮잠을 1시간 자면서 악몽을 3번이나 꾸었다. 한 15-20분마다 깨서 다시 잠든 셈인데, 셋 다 평소 자주 걱정하던 나쁜 일이 일어나는 꿈들이었다. 


무의식은 간헐적으로 반복해서, 두려움과 불안을 주입한다. 잠에 깨어 있을 때도, 잠에 들었을 때도, 슬금슬금 다가온다. 그리고 그 근본에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잘못된 신념이 녹아있다. 

이성적으로는 말도 안되는 신념이지만(신념에 대한 저항), '미래를 알 수 있다'고 강하고 깊이 믿는 것이다.


진: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신념이 두려움과 불안을 만든다. 


선: 거북한 질문을 했음에도, 그 질문을 한 용기를 칭찬해 준 남편의 배려


미: 크리스마스 날 3시간 넘게 함께 해준 냥구리의 귀여운 모습들


감사한 것: 아이의 몸이 많이 나아진 것. 크리스마스에 가족들과 함께 평온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6350 Posts
공지
홀로스
81 21-02-26
공지
홀로스
57 21-02-26
공지
홀로스
142 19-09-02
공지
홀로스
169 18-12-03
공지
이경아
171 18-11-12
공지
김성욱
171 18-11-06
공지
전영지
159 18-11-01
공지
이도연
225 18-09-28
공지
홀로스
316 18-08-09
6,341
김선주
6 24-12-27
6,340
도현
2 24-12-27
6,339
푸리
7 24-12-26
6,338
도현
4 24-12-26
6,337
푸리
10 24-12-25
6,336
자생
11 24-12-25
6,335
도현
4 24-12-25
6,334
김선주
11 24-12-25
6,333
도현
5 24-12-24
6,332
바다
14 24-12-23
6,331
김선주
8 24-12-23
6,330
도현
6 24-12-23
6,329
푸리
11 24-12-23
6,328
김선주
11 24-12-22
6,327
바다
11 24-12-22
6,326
김선주
8 24-12-22
6,325
도현
6 24-12-22
6,324
푸리
10 24-12-22
6,323
도현
6 24-12-21
6,322
푸리
11 24-12-21
6,321
김선주
9 24-12-20
   1 2 3 4 5 6 7 8 9 10 ...  Next End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