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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162일차_ 생각 지켜보기
by 저절로 on 19:45:22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너처럼 그림자가 당당하고 말끔한 아이는 처음 보았다. # 오늘의 주제 : 생각 지켜보기 * 생각을 지켜보았다. 생각에 빠졌다가 빠졌음을 각성하는 것은 선명한데, 왜 빠질 때는 스리슬쩍 빠져서 눈치 채기가 힘들까? 빠졌다가 정신 차리는 놈은 누굴까? 바깥의 소리는 분명하게 알아채 지는데, 생각도 소음이긴 마찬가지인데 왜 생각은 거리가 두어지지 않을까? 내 생각이라고 동일시되어서 그럴까? ‘생각을 지켜보자’하고 작정하고 지켜보는 놈과 같은 목소리라 그럴까? 생각, 고놈 참 어렵다. # 오늘의 감사 조용히 지켜볼 수 있는 여유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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