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매화) 13일차 - 치유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다.
by 매화 on 22:49:06 in 일기

진실은 자신에게서 출발한다.

자신 안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가만히 듣고 있다보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들리기 시작한다. 

오늘도 존재는 수많은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집을 새롭게 바꿔보고 싶어.

음식을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면서도 나에게 알맞는 방식으로 식재료를 구입하고 싶어.

걷고 싶어.

허리가 아프니까 조금 쉬고 싶어.

배고파.

화장실 청소를 하고 싶어.

표현하고 싶어.

춤을 추고 싶어.

밖을 나가고 싶어.

손이 시려워.

나는 몸과 마음을 계속 공부하고 싶어.

무리되지 않으면서 나에게 필요한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

아빠에 대한 시간여행을 해보고 싶어.



수많은 목소리들이 무언가를 말하고 있었는데 듣지를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답답했을까. 끊임없이 꾸준히 말하는 몸과 마음의 소리에 이제 조금씩 귀를 기울인다.

그것을 들어주지 않아서 내 몸이 상한 것 같고,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공기가 답답하면 창문을 열어주고

하루종일 앉아있어서 걷고 싶으면 나가서 걸어주고

배고프면 밥을 먹어주고

난 짭짤하고 약간 매콤하고 쫀득쫀득한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건강에 별 도움 안된다고 한식만 먹지말고

춤 추고 노래하고 싶으면 집에서 음악 틀어놓고 혼자서 춤이라도 추고

몸과 마음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으면 방법을 찾으면 되는데 

취업해야 된다는 생각에 억누르고 무시하고 그랬던 것만 같다.


이제는 내 목소리를 조금씩 들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마음공부를 하기 참 잘했다.

그게 아니었다면 나는 아직도 세상의 소리에, 누군가의 말에, 누군가의 기준에

이리저리 갈팡질팡 거리며 헤메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괴로워 힘들어 불만족하며 말이다.

나에게 맞는 기준은 나에게 있다.

세상 무엇도 내 기준이 될 수는 없다.


나는 행복하다.

자신안의 이야기를 지금이라도 들을 수 있어서

이제는 몸과 마음의 신호를 잘 들어줄 것이다.

춥다, 배고프다, 춤추고 싶다, 말하고 싶다, 표현하고 싶다, 

자고 싶다, 사랑하고 싶다, 걷고 싶다, 공부하고 싶다

이런 속삭임들을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나중에 하자' 미루고 제쳐두지 말고

들어줄 것이다.


몸과 마음은 끊임없이 흘러가고, 순환하는 자연이다.

나는 자연이다.

몸도 마음도 어느 한 곳에 머물지 말고 맑은 시냇물처럼 흐르고 흐르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나다운 삶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미루지 말고, 고여있지 말고 흐르고 흐르자.

이미 내 안에 나를 가장 잘 아는 몸이 있고, 마음이 있는데

어디서 진정으로 나를 고쳐줄 의사를 찾을까.

의사가 내 종양을 떼어주고, 장기를 떼어줄 수는 있어도, 약을 줄수는 있어도

진정한 몸의 회복은 해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치유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춤출것이며

노래할 것이며

먹고싶은 것을 먹고

자고싶은 만큼 자고

일하고 싶은 만큼 일하고

쉬고싶을 때는 쉬어주겠다.

못할거야 안될거야 그런 마음에 너무 오래 정체되지 않고

느껴주고 다독여주며 조금씩 하고싶은대로 해보겠다.

몸과 마음이 궁금하면 그것을 더 공부하겠다.

말하고 싶은 걸 말하고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해보겠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6177 Posts
2,337
이도연
2 20-12-18
2,336
성유연
32 20-12-17
2,335
김성욱
7 20-12-17
2,334
이도연
6 20-12-17
2,333
김성욱
10 20-12-16
2,332
성유연
30 20-12-16
2,331
이도연
5 20-12-16
2,330
매화
9 20-12-15
2,329
매화
8 20-12-15
2,328
김성욱
6 20-12-15
2,327
이도연
4 20-12-15
2,326
성유연
31 20-12-15
2,325
김성욱
10 20-12-14
2,324
성유연
24 20-12-14
2,323
이도연
5 20-12-14
2,322
김성욱
11 20-12-13
2,321
매화
9 20-12-13
2,320
성유연
22 20-12-13
2,319
매화
9 20-12-12
2,318
성유연
20 20-12-12
2,317
김성욱
8 20-12-12
2,316
성유연
24 20-12-12
2,315
매화
9 20-12-11
2,314
김성욱
11 20-12-11
2,313
김성욱
13 20-12-10
2,312
매화
9 20-12-10
2,311
성유연
24 20-12-10
2,310
이도연
4 20-12-10
2,309
김성욱
11 20-12-09
2,308
성유연
18 20-12-09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