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매화) 4일차 - 느끼지만,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by 매화 on 22:36:26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단톡방에서 사람들이 서로를 축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그런 표현들을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데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는 모습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2. 오늘의 주제 : 느끼지만,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행동 : 일상에서 무언가를 하다가 그것을 멈추지 못하고,  '멈춰야 한다' 라는 것을 알지만 멈출 수 없는 순간들이 있었다.


경험 : - 베개를 보는데 눕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다. 눕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누워있는 모습이 상상되어진다. 몸에서는 뻑뻑한 눈의 느낌이나 몸에 뒤쪽과 옆쪽에 어떤 느낌이 느껴지면서 눕고 싶었다. 그 느낌을 멈출 수 있을까? 눕고싶은 그 느낌을 느끼지만 느낌은 여전히 있었다. 단순히 느껴지는 것만으로는 그 느낌을 멈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느낌을 어떻게 다뤄야 멈출 수 있는걸까? 느낌을 집중적으로 느껴본다. 집중적으로 느끼니 어느 순간 생각이 사라지고 빈 느낌이 잠시 들면서 눕고싶다는 상상이나, 몸의 자극이나 이런 것들이 안 느껴졌다. '아, 그럼 집중적으로 느낌을 느껴야 하나?' 그러다가 잠시 뒤 또 눕고싶은 느낌이 올라온다. '아, 눕고싶은 마음을 지나보낸줄 알았는데 또 눕고싶네. 그냥 누워야겠다.' 


- 핸드폰으로 무언가를 보면서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동시에 떠올랐으나 하던 일을 멈추는 것은 되지 않았다.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핸드폰으로 뭘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하던 일을 멈추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다가 No라는 지시어가 떠올라서 No를 했더니, 순간적으로 멈춤의 느낌이 오면서, 하던 것을 중단하게 되었는데 '선택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정말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통찰 : - 느낌을 진하게 깊숙히 느끼면 비어지면서 느낌이 잊혀진다. 

'느낌이 있다.' 라는 정도로 느낌을 아는 것만으로는 느낌을 멈추거나 그 느낌에서 자유롭기가 어려웠는데 느낌을 깊숙히 느낀다고 해야할까? 그러니까 느낌이 비어지면서 잊혀졌다. 느낌에서 자유로우려면, 매번 이렇게 깊숙히 느껴야만 할까? 그런데 그건 너무 피곤한 일 같다.


- 몸의 신호는 느껴도 시간이 흐르니 또 다시 느낌이 찾아온다. 

눕고싶다는 느낌은 느껴서 잠시 잊혀졌는데, 잠시 뒤 다시 눕고싶다는 신호가 올라온다. 몸의 신호는 왠만하면 따라주는게 몸을 위해서 좋은 것 같다.


- No를 하면 순간적으로 멈추게 되면서, 선택의 순간이 새롭게 주어지는데 무언가를 하는 도중에 '이것을 멈추고 다른 것을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 때는 하던 일을 멈추는 것은 쉽지 않았다. 

왜그럴까? 이론이나 추측이 아니라, 이것을 느낌으로 알고 싶다. 정말 어떤 원리에 의해서 그런건지 말이다. 그런데 No라는 멈춤을 하기 위해서는 그 전에 'No라고 멈춰보자' 라는 의도가 있어야, 혹은 No라는 지시어가 떠올라야 가능한 것 같다. 


- 모든 것을 느낀다면 삶을 주체적으로, 의식적으로 선택하며 살아갈 수 있는가? 

느낀다고 해서 모든 행위를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인 것 같다. 느껴져도 멈추지 못할 때가 있다. 느껴져도 하던대로 하고, 살던대로 살 때가 있다. 모든 것을 느낀다고 해서 삶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 느끼고 있는대도 몸은 하던 관성대로 흘러간다. 그것을 다시 한번 잘 느껴봐야 겠다. 느낀다는 게 뭘까? 느껴지는 순간 그것이 내가 아닌데 왜 하던 것이 느껴도 멈춰지지 않나? 의문이 생긴다. 




3. 오늘의 감사

- 사실 오늘은 집중적으로 탐구를 하지는 못했는데 일기를 쓰다보니 또 순간순간 잠시 느끼고 지나갔던 경험들이 조금이라도 정리가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감사하다. 탐구를 깊이했던 적게했든 통찰이 많든 적든 통찰이 깊든 얕든 일단은 무엇이라도 하고, 일기를 쓰는 행위라도 하는 것에 감사하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6178 Posts
2,278
김성욱
9 20-12-02
2,277
성유연
26 20-12-02
2,276
이도연
3 20-12-02
2,275
이도연
4 20-12-02
2,274
저절로
12 20-12-01
2,273
김성욱
16 20-12-01
2,272
매화
7 20-12-01
2,271
성유연
30 20-12-01
2,270
저절로
11 20-11-30
2,269
매화
8 20-11-30
2,268
김성욱
12 20-11-30
2,267
성유연
34 20-11-30
2,266
저절로
11 20-11-29
2,265
매화
12 20-11-29
2,264
김성욱
13 20-11-29
2,263
성유연
31 20-11-29
2,262
저절로
14 20-11-29
2,261
매화
10 20-11-28
2,260
김성욱
17 20-11-28
2,259
성유연
27 20-11-28
2,258
저절로
13 20-11-27
2,257
매화
14 20-11-27
2,256
김성욱
14 20-11-27
2,255
매화
9 20-11-27
2,254
성유연
37 20-11-27
2,253
성유연
27 20-11-27
2,252
저절로
9 20-11-26
2,251
김성욱
10 20-11-26
2,250
저절로
12 20-11-26
2,249
매화
15 20-11-25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