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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60일차 : 생각의 패턴이 달라졌다
by 자생 on 20:18:1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다이소 물품들
주제 : 지금여기 살아가기
오늘 아침부터 목이 좀 아프고 콧물도 나고 해서 몸을 관찰해 보았다. 감기 초기인것 같아 약을 먹고 되도록 따뜻한 음료를 마셨다. 예전에는 이러한 증상이 오면 몸을 관찰하기보다는 병원을 가야할지 약만 먹어도 될지 생각이 앞서고 그러다 보면 몸에 주의를 기울이기보다 밖의 상황을 더 고려 했던것 같다. 벌써 생각으로 목이 아플때의 이물감, 코가 막혔을때의 맹맹함 열로 지끈한 머리가 떠오르며 거부감이 일었지만 지금 여기 내 몸을 관찰하고 조치를 취하니 그만이다. 만약 더 심해지면 그때 조치를 취하면 되고 지금 상태를 느끼면서 무리하지 않으면 될듯하다. 점점 바뀌어가는 생각의 습과 이론으로 인해 머리가 맑아짐이 느껴진다. 두려움 불안감 등이 이제는 깃털처럼 가볍다.
(오늘의 감사) 버섯전골을 만들어주신 비자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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