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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 158일차 : 불편한 마음이 있어도 괜찮다
by 자생 on 20:43:0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카페에서 본 흰색 베고니아
오늘의 주제 : 내면의 느낌 섬세하게 관찰하기
오늘 아침 모임 때 누군가 혼나는 상황이 있었다. 예전이라면 그 자리가 불편하여 나온다거나 화제를 전환하려 주제를 바꾸려 노력했었지만 오늘은 떠오르는 불편한 마음을 관찰하며 바라보았고 그것과 함께 있어도 괜찮구나 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 감정은 곧 사라지고 이런 과정이 느낌을 관찰하기 참 좋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만약 사회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지를 생각해 보았다. 유달리 불편함이 싫어서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아규를 만들지 않는 편이었고 그 시간이 지나면 내가 피해 입음으로 인해 괴로웠었는데 이젠 자유자재로 그 상황에 맞게 행동할듯 하다. 실제로 그런일이 벌어져 봐야 알겠지만 이것 또한 느낌이고 사라짐을 알기에 예전과는 변한 모습을 보일듯 하다.
(오늘의 감사) 처음 먹어본 까르보나라 떡복이를 만들어주신 리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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