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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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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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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84일-주의의 모습과 나라는 느낌
by 바다 on 20:35:2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 솜이불과 같은 구름 낀 하늘과 그 하늘을 빙 돌아 날아가는 새

 

-오늘의 감지연습: 시각적 감지

산책하면서 다양한 식물들을 보며 감지했다. AB를 같은 식물이라고 여기게 하는 데는 생각 이전에 비슷한 느낌이 있고 그것을 비슷하다고 느끼는 분별이 있다고 느껴졌다. 그 전 방식으로 감지하다가 그 느낌에서 투명한 주의를 확인하는 식으로도 감지를 해보았다. 투명한 주의를 확인하면서 감지할 때는 그 대상이 조금 더 생생하게 다가왔다. 색이 뚜렷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장미를 본다면 그 옆에 장미를 보아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없었다. 대상마다 느낌이 다 다르게 느껴졌다.

 

-오늘의 주제: 주의의 모습과 나라는 느낌 경험적으로 살펴보기

 

선비문화탐방로를 산책하다가 오디를 따먹었다. 그러면서 주의가 어떻게 흐르며 그와 관련되어 나라는 느낌은 어떻게 나타나 있는지 관찰해보았다. 이번에 발견한 것은 주의가 흐르며 느껴지는 느낌들 사이에도 거리의 순서가 있다는 것이다. 오디를 따먹는 순간에 가장 멀게 느껴지는 느낌은 오디나무와 오디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오디의 맛에 대한 느낌이었고 그 다음으로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오디를 씹는 몸의 느낌이며 그 다음으로는 그때 떠오른 생각과 감정적 느낌이었다. 그리고 가장 가깝게 느껴지는 것은 의도였다. 생각은 머리의 한 부분에서 느껴지며 주의의 흐름이 분명하게 느껴지지만 의도는 마치 주의의 시작점 바로 앞에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다. 이를 통해 주의의 시작점과 느낌이 얼마나 가깝게 느껴지는 지에 따라 그 느낌을 나라고 여기고 살았다는 것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오디나무와 오디의 느낌이나 감정과 의도의 느낌이나 모두 느낌이다. 그런데 그 느낌 중 어떤 것을 내 안에서 일어났다고 여기고 어떤 것을 밖의 것으로 여기는 것은 결국 주의의 시작점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에 대한 느낌, 거리감 혹은 공간감으로부터 기인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다른 느낌 없이 주의의 시작점만 있을 때는 과연 나라는 느낌이 있을까 궁금해졌다. 주의의 시작점에만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느낌에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나라는 느낌도 사라졌다. 이를 통해 주체와 대상이 동시발생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조금 더 체험적으로 와 닿았던 것 같다. 나라는 느낌 또한 여러 다른 느낌이라는 대상에 의존하여 일어나는 것이었다. 주의가 흘러가 닿을 대상이 없으면 나라는 주체의 느낌도 일어날 수 없었다. 그런데 그렇다면 나라는 느낌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그것은 무엇일까? 정말 그것 또한 대상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일까? (이런 질문이 모순되게 느껴지지만) 그것이 정말 아는 작용, 알아차리는 작용이라면 그러한 인식 작용 자체는 알 수 있거나 확인 될 수 있는 것일까?

 

-오늘의 감사

선생님과 함께 창고 도배 일을 하면서 선생님께서 일을 대하시는 태도를 배울 수 있어 감사했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일하시는 분을 처음 뵙는다.ㅎㅎ 나도 그 에너지를 받아 즐겁게 일할 수 있어 감사했다

 

또 요즘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많아져서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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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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