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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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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82일-투명한 주의 탐구
by 바다 on 23:07:5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 선생님의 눈빛. 말씀을 들을 때 선생님의 눈빛이 내가 모르는 많은 것을 품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오늘의 감지연습: 시각 감지

나무 열매들에 형태그리고 느끼니 신맛 등 맛이 느껴졌다. 투명한 주의를 확인하다가 감지연습을 하면 대상들이 더 생생하고 아름답게 다가온다.

 

-오늘의 주제: 투명한 주의 탐구

이번 깨어있기 심화에 대해서 생각해보면서 정말 내가 투명한 주의를 확인한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투명한 주의 자체는 관찰과 인식 그 자체이기 때문에 직접 알 수 없지 않은가? 아주 약간의 경험으로 미루어봤을 때 투명한 주의가 투명한 주의를 관찰하면 주객이 사라지면서 무심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눈은 눈을 볼 수 없기에 투명한 주의가 투명한 주의를 알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것에 대한 확인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가?

선생님께서 그 상태로 안내해주시면서 지금 그 투명한 주의-알아차림이 있니? 라고 질문을 던지셨다. 그 상태로 의식적으로 들어가 보니 느낌을 느낀 후에 알아차림이 있다고 아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알아차림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이것에 대해 더 탐구해보기로 했다.

그전에는 먼저 관찰자 상태로 들어가고 자아와의 간격을 좁힘으로써 느낌과의 간격 없이 알아차림 속에 있었다. 그런데 깨어있기 심화를 통해 느낌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투명한 주의의 증명이라는 것이 이해되었다. 그러니 그 사실이 기억 날 때면 관찰자 상태를 거치지 않고도 바로 투명한 주의 속에 있을 수 있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이해가 찾아왔다. 전에는 자아와 관찰자 사이의 간격을 좁힘으로써 내가 투명한 주의 속으로, 그런 상태로 들어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실은 투명한 주의를 매 순간 확인하고 있는 상태로 들어온 것이었다. 투명한 주의는 느낌이 있는 한 늘 함께하고 있었다. 그것에 초점을 맞추느냐 다른 곳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느냐가 느낌 속에만 빠져있는가, 느낌과 그 느낌의 배경을 함께 확인하느냐의 차이를 가져다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어서 그 전에 관찰자 상태에 들어간 후 거리감을 좁힘으로써 투명한 주의를 확인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해되었다. 관찰은 늘 이루어지고 있지만 느낌에 동일시되어있는 처음의 시작에는 관찰하려는 의도를 내며 느낌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기존의 느낌에서는 동일시에 빠져나왔지만 여전히 관찰하려는 의도에 동일시 되어있으며 내가 관찰한다고 느낀다. 그런데 이 나라는 느낌’ (주체감)은 주의가 내 쪽에서 대상으로 흐르는 느낌이기에 나와 대상이 떨어져 있을 때만 느껴진다. 그래서 대상이 나와 떨어져있다는 것이 느낌이라는 것을 인식하면, 거리감을 느끼면 주체감이 빠진 동시에 라는 것이 없어도 관찰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대한 이해가 찾아오니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느끼는 것이 투명한 주의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었다. 느낌을 의식하는 것이 곧 투명한 주의의 확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아직 분명하게 체득되진 않은 것 같다.)

 

깨어있기 심화 때 선생님께서 이런 질문을 던져주셨다. 왜 주의가 나의 몸으로 여겨온 이쪽에서 대상 쪽으로 흐를까? 식물에 주의를 많이 주었더니 어느 순간에는 정말 식물이 내 쪽으로 주의를 주는 경험이 인상 깊었다. 이 경험은 무슨 의미일까? 생각하다가 이쪽이 있고 저쪽이 있다는 것 또한 느낌이며, 공간감이라는 느낌이 있기에 이쪽에서 저쪽으로 주의가 흐른다는 주체감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것에 대해 선생님께 아침 모임때 말씀드렸는데 그때 선생님께서 이런 질문을 던져주셨다. 그렇다면 주의가 이쪽에서 저쪽으로 흐르는 것을 어떻게 아는 것일까? 어떤 과정으로 주의의 흐름을 느끼는 것일까?

이 질문을 받고 처음에는 이쪽이라고 여겨온 주의의 시작점에서 주의의 흐름을 관찰하고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직접 해보니 주의의 시작점에서 관찰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이 전 과정에 알아차림이 함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쪽에서 관찰이 일어나는 것이다. 라는 것 또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느낌을 느낀다는 것은 투명한 주의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점이 조금 더 이해되었다. 그러면서 주체감, 내가 관찰한다라는 느낌이 내가 아닌 대상이라는 것이 더 와닿았다.

선생님께서 저녁모임 때 느낌의 속성들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1) 느낌은 주체와 대상이 만나서 생기는 것이기에 독립된 실체가 없으며 있다고도 없다고도 할 수 없다.

2) 느낌을 지속적으로 느끼면 그 느낌이 옅어지며 나중에는 느껴지지 않는다. 느낌은 차이에 의해서 인식된다.

3) 모든 느낌이 다 다르다. 그저 똑같은 느낌이라고 이름표를 붙이는 것뿐 같은 느낌이란 것은 없다.

이와 같은 느낌의 속성들을 탐구해보고 이것을 나라는 느낌에 적용해볼 것 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기대된다.

 

질문들

1) 투명한 주의를 확인하는 상태 속에 있을 때 어떤 흐름 같은 것이 느껴졌다. 그 흐르는 느낌은 무엇일까?

2) 투명한 주의를 확인한다는 것은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는가? 확인하는 자는 누구인가? 개별성인가?

 

-오늘의 감사

질문을 던지고 실험해보면서 탐구하는 과정이 즐겁게 느껴졌다. 그저 감사했다. 언제나 적절하게 안내해주시는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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