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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92일-어떤 상태이든 본질은 여여하다
by 바다 on 16:58:32 in 일기
-오늘의 주제: 생각과 함께 확인되는 지금 이 순간 밤에 여러 생각과 감정들이 떠올라서 ‘이런 생각과 감정이 어디서 떠오르는가?’라는 질문을 품고 그 근원지에 초점을 맞춰보았다. 그러면 생각과 감정의 내용이 사라지며 지금 이 순간이 확인되었다. 처음에는 사라지는 순간에 확인되었는데, 그 과정을 지속하니 생각과 감정이 있어도 그것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이 함께 확인되었다. 그러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또 묘한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서 4~50대 쯤으로 보이는 중년남성이 나에게 생각이나 감정이 떠오르지 않는, 의식이 맑아져있는 상태에 들어가보라고 말했다. 그 상태에 들어가니 그 남성이 그것이 상태임을 알겠냐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어떤 상태이든 본질은 여여하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오늘의 감사 심층의식이 무지한 표면의식을 가르치고 있는 것일까? 꿈에서도 가르침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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