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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910일-에너지 중심 확인하기 / 주체에 중심두기
by 김성욱 on 21:03:0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Tikovka1355 1. 고양이(선함) 낮에 길을 가다가 고양이를 우연히 만났다. 친해지려고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니 고양이가 나에게 조금씩 거리를 좁혀오면서 편안함을 표시했다. 마음을 열어주는 고양이가 선하게 느껴졌다. 넝마의 길 누더기가 된 옷 바람에 흩날리는 실밥 이미 버린 넝마같은 마음 흙탕물이 튀겨도 그러려니 했다. 비천한 신분으로 이리저리 치이며 한 때는 하얳던, 늘 고고하려던 마음 하늘에 있는 구름처럼 잡을 수 없다는 걸 알았다. 지나온 길 완벽하지 않았고 한번 두번 빠진 구덩이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되어갔다. 새출발이란, 새하얀 도화지가 아니라 꾸정물에 물든 마음 정성스레 빨아 입을 뿐이었다. 나라는 느낌-에너지 중심 확인하기 마음에 이런저런 생각들이 올라왔을 때 그 느낌을 경계 짓고 느끼면서 그것을 느끼는 자를 의식하려고 해보았다. 그렇게 하면서 에너지 중심이 대상에 있는지, 주체에 있는 지를 살펴보니 느껴지고는 있으나 대상에 동일시가 많이 이루어져 있는 상태와 주체에 중심이 많이 가 있어서 일어난 현상에서 가벼워진 상태가 구분되었다. 앎이 의식이 되어도 에너지가 옮겨가야 제대로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주체에 중심두기 말로만 현상에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이 잘리거나 목숨을 잃어도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운 마음이 진짜 자유로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죽었을 때의 모든 느낌의 인식과 존재감이 사라지는 느낌, 불에 타 죽어도 그 느낌으로부터 자유로운 것 등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마음의 중심이 현상에 머물지 않는 것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평소에 찬물을 정말 피하고 싶어했기 때문에 따듯한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수도꼭지를 찬물로 팍 돌리면서 주체를 확인해보았다. 의식이 경험되는 것에서 떨어져 있을 때는 몸이 차가워서 숨이 급하게 몰아 쉬어지고 머리가 새하얘져도 그 차가운 느낌은 그 순간의 주체라는 에너지 중심을 건들지 못한다는 것이 경험되었다. 이런 식으로 특정한 경험들을 해서 무언가를 넘어선다고 깨닫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에너지가 경험되는 느낌으로부터 떠나는 연습은 계속 해야, 정말 죽을 때 등의 극한 상황에서도 앎이 힘을 발휘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코로나 속에서도 안전한 곳에서 밥을 먹고 탐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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