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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292일-질문에 반응하는 나를 느끼기 / 끌리는 관성 느끼기
by 김성욱 on 21:03:0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사과(아름다움) 빨갛고 촉촉한 사과가 눈에 들어왔다. 사과의 그 끌리는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질문에 반응하는 나를 느끼기 태극권을 하면서 느끼는 느낌들에 있는 주의를 느껴보려고 했다. 별다른 새로운 게 느껴지지 않았다. 할 말도 없는데 저녁 모임 때 무슨 말을 해야 하나 고민이 들었다. 순간 그런 고민 자체를 바라보는 것이 근본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셨을 때 거기에 맞춰서 반응하는 나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지, 질문의 내용에 끌려가는 것이 핵심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선생님께서는 질문을 했을 때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게 없어도, 그 날 하루 성실히 마음을 바라보았으면 괜찮다고 하셨다.
현상다루기-끌리는 관성 느끼기 일기를 쓰려고 인터넷을 켰다. 인터넷 뉴스 헤드라인이 보였다. 관심이 가는 마음이 일어났다. 그 마음을 따라 그대로 뉴스들을 보다보니 다른 것들이 눈에 보였고, 그것들을 다 보다보니 시간이 엄청 지나 있었다. 어떤 것에 끌리면 거기에 끌려가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패턴이 최근에 반복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동물들이 떠올랐다. 개한테 컴퓨터 타이핑을 시키면 못할 것이다. 개는 짖는 동물인 것이다. 똑같이 어딘가에 호기심이 일어나면 개가 짖듯이 끌림이 일어나서 쫒아가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그 현상을 억지로 제어할 게 아니라 그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마치 낯선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 개를 놓으면 개가 짖지 않는 것과 같다.
선생님께서는 보통의 1차원적인 현상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고, 관성을 다룬다는 것은 그런 현상의 흐름을 끊거나 흘러가거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아예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환경을 만들 것이 아니라, 현상이 일어나는 중간에 멈출 수 있는 지를 확인해보라고 하셨다. 또 인터넷을 보는 이유가 일상에서 충족되지 않아서 풀어지고 싶거나 한 마음을 충족하려고 하는 현상은 아닌지도 살펴보라고 하셨다. 싫어하는 것을 멈추는 관성보다 끌려하는 것을 멈추는 관성이 멈춰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더 어렵다고 하셨다.
오늘의 감사 선생님께서 낮에 설거지를 대신 해주셨다. 덕분에 악화되던 흐름이 팔을 쉬면서 한풀 꺾인 느낌을 받게 되었다. 선생님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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