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타) 3일차: 비교하여 더 나은 것을 추구하되 어느 것도 주인이 되게 하지 않는다
by 리타 on 20:00:08 in 일기
*어제 주제가 미진했던 것 같아 같은 주제로 다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오늘의 진선미: 머리를 쓰다듬어줄 때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던 밤이의 눈빛 자생님께서 점심 식사를 준비 하시는 것을 도왔다. 필러로 감자 껍질을 벗기는데 날이 무뎌서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다. 필러의 날을 갈거나 바꾸어야 할것 같다고 자생님께 말씀드렸다. 자생님께서 필러를 그렇게 손보아가면서 사용하지는 않고, 본인은 그냥 감자를 칼로 깎는다고 하셨다. 나도 굳이 요리하고 계신 자생님을 방해할 필요 없이 필러가 들지 않으면 칼을 사용했어도 됐다. 상황에 맞는 분별을 하지 않고 무조건 감자껍질은 필러로 깎아야 한다는 고정된 기준에 묶여서 숩관적으로 말하고 행동했다는 것을 알았다. 오늘의 주제를 상기하며 칼과 필러의 차이를 비교하고 분별하는데만 초점을 맞췄다. 필러는 껍질이 얇게 져며지는 대신 한 번 손질할 때 잘려나가는 범위가 짧아 손이 많이 갔고, 칼은 필러보다 두껍게 깎이지만 한 번에 쭉 잘라낼 수 있어 속도가 빨랐다. 어떤 것이 맞고 그른 것은 없고 그냥 둘의 용도와 작용이 다를 뿐이라는 것이 와닿았다. 나는 상황과 대상에 옳고 그름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항상 옳은 선택을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일단 경험을 해보기보다는 미리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확신이 서면 움직이려고 했다. 오늘은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내적 갈등에 묶이지 않고, 경험 자체에 주의가 나가서 일을 하는 동안도 편안하고 재미있었다. 오늘의 감사: 자생님께서 수련원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를 자세하게 알려주시고 챙겨주셔서에 감사하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