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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55일차-사랑의 손길
by 김선주 on 23:36:25 in 일기
-진선미: (선) 선생님께서 내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모습이 감사하기도 하고 선한 마음이 느껴졌다. (주제)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지기 (행동) 테이블에 놓인 물건들을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졌다. 저녁 산책을 하다 노자(고양이)가 나를 따라왔다. 15분 정도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졌다. 노자는 나만 졸졸 따라오더니 앵두관 앞에 자리를 잡았다. (현상) 사랑의 손길로 물건을 만질 때 내 사랑이 물건에 전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노자(고양이)를 어루만질 때 내 사랑이 전해짐과 동시에 노자의 사랑도 내게 전해진다고 느껴진다. (경험) 이전에 연습할 때도 느꼈지만,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진다는 건 쉽게 느껴졌다. 또 어루만지는 순간만이 아닌, 15분간 그 이상 할 수 있다는 경험을 했다. (통찰)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진다는 의미는? 내 에너지를 보내는 걸까? 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노자에게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질 때를 떠올려 보면 개별적인 나라는 느낌은 없었다. ‘내가 만져 준다’는 아니었고, 노자에게 주의가 온전히 쏟아졌다. 아! 이게 사랑인가? 남편을 투명한 마음으로 보니 온전히 주의를 상대에게 둘 수 있었다.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짐이 온전히 주의를 상대에게 두고 깊이 느낀다는 의미로 다가온다. -오늘의 감사: 현명한 남편에게 감사. 엄마와의 갈등을 중재하는 지혜를 발휘 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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