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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51일차-자연에말걸기_심화(1)
by 김선주 on 01:18:23 in 일기
-진선미: (선)강아지 밤이는 본인 정수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주둥이로 손을 툭 쳐 올린다. 본인 나름의 최선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왔다. (주제) 남편에게 걸리는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 (행동) 위 주제로 자연의 말걸기를 했다. (현상) 자연에 말걸기를 하면서 얻은 통찰 2가지가 있었다. (경험) 첫 번째로는 남편에게 사용하는 기준은 언제든 움직일 수 있다. 어디에 물들지 않은 마음으로 있고, 기준에 힘이 들어가는 순간 그것을 알아차리고 충분히 느끼기를 실천해 봐야겠다는 것. 두 번째로는 어떻게 만나느냐로 어떻게 되느냐가 달라진다. 즉 내 기준이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면 말도 안 되게 화나는 나를 발견하는 것은 당연지사였겠구나. (통찰) 기준이 발견되었고 관찰하고 느끼니 기준 자체에 쓸모가 새롭게 보였다. 쓸모가 없는 기준이라는 생각이 올라왔고 당장 힘은 빠졌지만, 현실에 얼마나 적용될지는 백일학교 내내 열심히 탐구하고 집에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이런 생각이 떠오르는 나는 누구지? -오늘의 감사: 핸드폰을 금욕상자에 넣고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마음가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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