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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48일차-묻고 표현하면 알게 된다.
by 김선주 on 00:36:44 in 일기
-진선미: (미)정돈된 주방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주제) 타인의 뜻을 제대로 들었는지 충분히 묻고, 자신이 느낀 것을 충분히 표현하기 (행동) 바다와 마늘을 까고 보늬밤 만들기를 했다. 20분 정도 감지연습도 했다. 그리고 저녁엔 중론강의를 들었다. (현상) 바다와 수다를 떨고 감지연습 소감을 나눌 때 평소 같으면 지나갔을 순간에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바다의 의사, 감정 등을 물었다. 그리고 중론강의 때 내가 느낀 것을 충분히 표현하려고 했다. (경험) 상대 뜻을 충분히 묻고 느낀 것을 충분히 표현하니,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반응에 새로운 것을 알게 됐다. (통찰) 전체주의 연습할 때도 풍경이 평면으로 보이는 이유는 지금에 주의를 많이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알게 되었다. 입체로 보기까지는 과거 경험을 불러와야 하기에. 타인의 뜻을 충분히 묻고 자신이 느낀 것을 충분히 표현하는 것도 상통한 것 같다. 현재 상대와 내 느낌에 주의를 기울이면 좀 더 사실에(?) 가까워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 틈을 과거 내경험으로 예측하고 채웠을 것 같다. -오늘의 감사: 중론강의때 기쁨이 올라왔다. 이유는 모르겠다. 노트북 화면, 펜으로 메모한 것, 선생님 모습 등 대부분이 기쁨으로 가득 차 보였다. 선생님께서는 좋은 일이라고 말씀 해주셨다.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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