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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366일-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기
by 바다 on 20:58:5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진: 아침모임때 선생님의 말씀이 다시금 새롭게 들리는 순간. -오늘의 주제: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보기 오늘 선생님께서 아침모임때 해주신 말씀이 인상깊게 남았다. 내 안에서 정리된 바를 써보자면 다음과 같다. 우리는 서쪽과 동쪽을 구분하지만 게는 그럴 필요가 없다. 시야각이 우리보다 훨씬 넓기 때문이다. 시야가 좁을 때는 부분으로 나누어서 경험하지만 더 넓은 관점에서는 나누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안다. 끌림에 집착하고 끌려다니는 것도 그와 같다. 끌림과 밀침, 즐거움과 공허함이 함께 한다는 것을 안다면 끌림만을 탐하지 않는다. 경험은 항상 나누어져있을 때만 일어날 수 있으며 그렇기에 부분만을 경험한다. 하지만 통찰은 그 부분의 배경-전체를 본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써보자면) 처음에는 이론으로 시작해서 체험-통찰-그리고 어떤 앎에도 머물지 않게 된다. 에너지가 비개인적 주체로 옮겨가야 한다. 의문이 잘 올라오지 않는 것은 에너지가 실리지 않은 생각들에서는 가벼워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에너지가 실린 생각들에는 여전히 휘둘리고 있다. 자제력, 의지력도 에너지의 문제이다라는 말씀이 인상깊게 남았다.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을 탐구해보라. 경험이 구슬이라면 통찰은 실에 꿰인 구슬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각각의 개별적인 경험의 의미는 하나로 통하며 다른 부분보다 공통분모에 초점을 맞췄을때 부분을 통해 전체를 볼 수 있는 것일까? 나타난 느낌을 통해 잡을 수 없는 봄을 확인한다는 말씀이 떠올랐다. 탱크의 물온도를 다른 방법으로 올려보면서 물온도와 시간을 체크하고 있다. 체크해야할 때를 다른 일을 하다 놓친 것에 대해 선생님께 꾸중을 듣자 변명하는 생각과 함께 감정이 올라왔다.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고 조금의 텀 이후에 의식했다. 에너지가 가슴 쪽에서 느껴졌고 그런 감정 밑에는 어떤 어떤 이유로 놓친 것이니 내 잘못이 아니라고 말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것이 의식되면서 대상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그러니 감정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한 번에 숙이는 것은 아직 어려운 것 같다. 또한 지금은 그저 숙이려는 의도가 생각과 감정을 누르려고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감사 지금여기 영상 구독자 수가 늘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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