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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7일차-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by 김선주 on 11:10:15 in 일기
2024년 9월 5일(17일차) -진선미: (미) 자동차 안에서 듣는 박재범의 노래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주제: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요 며칠간 주의가 소진되는 듯한 느낌으로 쓰이는 것 같다. 이러다 보면 쉽게 지친다. 호르몬의 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이럴 때 음악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명상이 어렵다고 여기는 꽃마리는 음악을 들으면 산만한 생각들이 오히려 줄어든다. 성인ADHD처럼 생각이 나면 바로 행동하는 게 줄어든다. 그래서 음악을 틀어놓고 어떤 일들을 하다 보면 오히려 집중이 잘 되고 덜 지치는 것 같다. 이것의 의미는? 내 생각들을 위한 에너지에 힘이 빠지면서 산만하지 않게 어떤 일에 몰입하기 수월해지는 것 같다. 그리고,,또 떠오르는게 있다. 꽃마리가 11월까지 계획한 일들이다. 나는 왜 계속 새로운 걸 시작할까? 다시 공허해진 것도 아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기회가 되거나 소식을 알게 되면 시작해 보는 거다. 그리고 그 일정을 차곡차곡 정리하면서 기대와 설렘의 느낌으로 충만해진다. 아하 충만함을 추구하는 마음이 있었구나! 위 1)~8)을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는 이유는 어쩌면 ‘나’를 확인하고 싶어서 하는 행동일 수도 있겠다. 나를 위한 에너지에서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는 주제를 품을수록, 기존에 나의 관성처럼 나라고 여기고 싶은 느낌 즉 충만감을 외부 자극들로부터 확인되길 욕망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쉽게 무엇이든 시작하는 걸까? 충만감을 느끼기 위해. 작년 꽃마리와 차이점도 발견된다. 작년엔 대단한 ‘의미, 가치, 大意’로부터 오는 충만감을 충만감이라고 여겼다. 지금은 일상에 새로운 것들에(물론 외부에서 오는 것#밖주의)도 예전과 비슷한 정도의 충만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이것에 의미는 무엇일까? 내가 나라고 여기는데 가장 중요한 ‘충만’의 종류가 작아지고 섬세해지고 있음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월인 선생님께서는 그 충만감도 느낌일 뿐. 이라는 말씀하실 것 같은 상상이 올라온다. 그렇다면 첫단락의 내용과 연결해 요즘 꽃마리가 성인ADHD처럼 주의산만하고 기운이 금방 소진되는 느낌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충만함을 추구하려는 마음(의도하는 마음)이 애씀을 동반해서 인건지..생각에 잠긴다. 정답을 얻고자 하는 마음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적어야겠다. 그래도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조금씩 발견되는, 새로운 것들에 재미도 느낀다. 감사. 이 모든 시간을 함께 해주는 생강꽃에게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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