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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 94_ 아무것도 안한 날
by 이하은 on 19:16:28 in 일기
#오늘의 주제 : 감지, 지금 느낌은 오늘은 내가 그동안 배운 것들을 여러모로 잘 적용하지 못한 하루였던 것 같다. 감지도 안했고 지금 느낌은도 안했다. 안하려고 안한 것은 아니다. 그냥 그럴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하지만 보는 마음으로 사는 것은 무슨 일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숨 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생각해보니 무슨 일이 있을 때만 보는 마음으로 있으려고 하면 그 일이 일어난 뒤에 하게 되기가 쉬운 것 같다. 슬슬 학교 공부가 바빠지고 100일이 지났다고 생각해서 마음이 헤이해진 듯 하다. 하지만 여기서도 잘 안되면 나가서는 더 안될 것이다. 100일은 지났지만 아직 여길 떠난 것은 아니니 여기서의 생활수칙을 충실하게 지켜야 한다. 내일부터는 정신 바짝 차리고 하자 이하은.. #오늘의 진선미 : 따뜻한 햇살 #오늘의 감사 : 오늘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을 잘 못 숨긴 것 같아 선생님께 죄송했다. 그래도 많이 가르쳐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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