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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352일차: 감지 - 보색 발견
by 푸리 on 21:34:32 in 일기
흰색 물체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물체 주변에 검은색이 보였다. 검은색 물체를 바라보고 있으니, 물체 주위에 흰 빛이 보였다. 자주색 물체를 바라보고 있으니, 물체 주위에 청록색 빛이 보였다. 감지연습을 하고, 생각이 올 때마다 "이 생각은 누가 하지?"라는 질문을 반복했다. 아마도 냉방으로 인해 감기에 걸린 듯하다. 두통이 계속 오는데, 그 통증에 경계 그리고 힘빼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최근 아이가 피아노 반주를 하며 노래를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다 일어나서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 모습이 매우 아름답고 귀여웠다. 감사했다. 진: 물체를 바라보면 주위에 보색의 빛이 보인다. 선: 어깨를 치료해주신 물리치료사님 미: 감지 연습 중 발견한 보색의 빛깔들, 아이의 춤과 피아노 소리와 노래소리 감사한 것: 하루를 무사히 마무리 한 것 좋았던 것: 아이의 즉석 콘서트를 관람한 것 힘들었지만 다행인 것: 감기와 어깨 통증으로 여전히 많이 힘들고 열이 나면서 여러 생각들이 올라오지만, 그럼에도 "이 생각은 누가 하지?"라는 질문을 반복할 수 있었던 것 기여한 것: 고양이와 가족들의 식사를 챙기고, 푸리의 몸을 돌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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