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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297일차: 투사
by 푸리 on 23:08:09 in 일기
1. 나무님의 개인지도 나무님께서 개인 지도를 해주셨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투사'에 대한 것이었다. A라는 사람에게 B라는 사람을 '투사'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주 들어보았지만, 사물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projection이라는 단어로 보니 조금 더 이해가 쉬웠다. 감지연습을 할 때, 이름/생각/스토리 같은 것들을 빼고 보는 연습을 하는데, 그것이 습관적인 '투사'로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것도 몰랐다. '투사'라는 것이, 그동안 누적해서 쌓인 오래된 감지로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서 투사가, 첫 번째 화살(자동으로 떠오르는 생각)에, 2/3/4차 화살을 쏘는(첫 번째 화살을 보지 못하고, 그 화살에 꽂혀서 자기도 모르게 주의를 주는) 원인이 된다는 것도 생각하지 못했다. 감지 연습을 하면서도, 이게 생각으로 고통받는 '푸리'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에 주의가 강하게 가지 않아서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무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감지 연습의 중요성과 의도가 파악되었다. 이런 부분을 월인 선생님도 설명하셨던 게 어렴풋이 떠오르는데, 당시에도 못 알아들었었나보다. 연습이 진전이 되지 않아 답답함이 컸고, 오늘 수업도 완벽하게 이해했는지 의문이지만, 적어도 감지연습을 더 신선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2. 아이의 시험공부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역사)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평소 8-9시간 자는데, 5시간만 자면서 하룻밤에 200문제를 풀었다고 한다. 그 얘기를 듣는데, 입시에 유리한 수학을 열심히 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올라오면서 강요를 하고 싶은 충동이 올라왔다. 다행히도 그 충동이 보였고, 말하지 않았다. 대신, 아이가 열심히 한 것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응원해주었다. 시험결과는 노력한대로 나왔고, 우리 가족 모두 함께 축하해주었다. 노력한다고 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는 없다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운도 좋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공부하지 않은 과목들이 점수가 좋지 않은 것도 축하해주었다. 노력없는 좋은 결과는 요행을 기대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진: '푸리'는 모른다. 선: 소중한 시간과 지혜를 나눠주신 나무님의 자비 미: 좋아하는 과목을 열심히 공부한 아이의 근성과 주관 감사한 것들: - 아이가 노력한 것은 결실을 맺고, 노력하지 않은 것은 그에 합당한 결과를 얻게 된 것. - 나와 아이와 남편의 존재 - 도반님들과 선생님들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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