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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61일차-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by 김선주 on 23:26:37 in 일기
2024년 10월 21일(61일차) -진선미: (선) 차를 내려주는 생강꽃의 자연스러운 행동 -주제: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오늘은 푹 쉬었다. 정해진 일정을 다 취소하고 늦잠 자고 낮잠 자고 저녁도 고기와 밥을 양껏 먹었다. 이 모든 게 생강꽃 덕분에 누릴 수 있다는 감사함이 올라온다. 예전에는 할 일들을 떠올리며 쉰 만큼의 자책을 끌어왔을 텐데 오늘은 평안하다. 다만 자연환경해설사 시연평가 시나리오를 하나 더 써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잘 느껴보고 그 구조를 찾아보고 주제를 품듯, 가슴에 품어놓았다. 어차피 제출날은 정해져 있고 제출하는 당일에 바라락 하게 될 테니. 일기에 적을게 떠오르지 않아서 오늘은 여기까지. 시부모님 덕분에 신선한 농산물들을 먹을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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