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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73일-앎을 붙잡고 싶어하는 마음
by 바다 on 16:30:0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대나무를 감고 올라온 덩쿨꽃 -오늘의 주제: 앎을 붙잡고 싶어하는 마음 처음 ‘보여짐’으로 생활했을때는 ‘나라는 것이 알아차림이구나’가 와닿았는데 어느순간 그 느낌이 흐려진것만 같이 생각되었다. 안다는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서 지금 이 순간의 각을 놓쳤던 것 같다. 그러니 비개인적주체에 대해 다시 분명하게 알고자 하는 의도가 올라왔다. 선생님께서 무언가를 인식한다는 것은 그림이 있을때 가능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러면서 그 그림을 붙잡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지를 얻는 것은 빠르지만 바로 그 점때문에 지금 이 순간의 각을 알아차리는 것이 어려워지는 부분도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이후에 비개인적 주체 발견 모임을 할때 평온님께서 침묵으로 있는 것은 힘이 빠지는 것인데, 알아차리고 있어보라고 할때 힘이 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씀해주셨다. 이 말씀이 선생님의 말씀과 연결되어 이해되었다. ‘무엇’을 아는 것은 모두 내용 있는 앎이며, 내용이란 일종의 그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감각되는 것은 나누어지지 않은 전체이기에 스토리와 관계 아래에서만이 부분이, 내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를 그림으로 분명하게 잡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스토리 아래에서 일어나고 있는 행위이다. 분명하게 알고자 하는 의도에 다시 에너지가 뭉쳐 있는 것이다. 놓아버림이란 곧 이 의도에서 힘을 빼는 것인 것 같다. 평온님께서 아직 알지 못한다는 그 느낌을 자세히 느껴보라고 말씀해주셨다. 명치쪽에서 그 느낌이 느껴져서 깊이 느껴보니 미진하다는 느낌, 부족하다는 느낌 밑에는 공허감이 있었다. 공허감을 더 느껴보니 그 느낌은 ‘의미없다’는 느낌이기도 했지만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붙잡고 싶어하는, 자신의 존재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느낌이기도 했다. 단단함이 느껴졌다. ‘이 부분이 붙잡고 싶어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감사 가르침을 주시는 선생님, 안내자님, 도반분들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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