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햇빛(진실함)
하늘에 빛이 가득해서 눈을 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강렬한 햇빛의 느낌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빛 속의 달

별이 가득하던 날

반짝임은 늘
길을 비추었다.

잔상이 뜨거워
그늘 속에 숨어보지만

별은 태양처럼
온몸을 달구었다.

빛을 받은 달이 되어
별을 바라보았고

밤이슬에 씻긴
별의 온기

태양이 된 달
검은 얼룩이 되었다.


나라는 느낌-상황과 관계되어 일어나는 나 느끼기
마음이 생각에서 빠져나와 주의가 지금 느껴지는 공간이나 상황에 가게 되면 그 상황과 공간 속의 나만 느껴지지, 어떤 생각이 포함된 경험적인 내가 없었다. 주의가 지금 들어오는 시공간에만 머물러도 마음의 스토리가 투명해지며 자연처럼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지금 들어오는 상황에 반응하기
마음에 일어남이 있을 때 그 일어남이 의미있는 일인지 살펴보았다. 의미없다는 것이 느껴지자 행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마음을 바라보았고 그것이 관성적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 마음을 내려놓으니 마음은 다시 지금 이순간 들어오는 상황과 관계된 나로 이동했다. 마음의 힘은 그 스토리속에 있을 때만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바람처럼 다가와준 우디, 함께 해준 시간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