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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리] 483일차: 불안과 장염, 신호의 혼동
by 푸리 on 22:58:26 in 일기
어제부터 시작된 구토는 결국 가벼운 장염으로 이어졌다. 돌이켜보면 어제 먹은 회가 좀 잘못됐던 것 같고, 그로 인해 세균/바이러스성 장염이 온 것 같은데, 장염의 느낌을 '불안'으로 해석했지 싶다. 즉, 불안과 장염을 구분할 수 없는 게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불안할 때 배를 따뜻하게 하고 속이 편하게 해주면 불안이 나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속이 불편한데도 식욕은 있어서 식사를 열심히 했다. 그리고 하루 잘 지냈다. 진: 감정은 물리적 느낌이기 때문에 질병과 혼동될 수 있다. 선: 싱잉볼로 장염을 좀 다스려주신 요가 선생님과 식사 주의사항을 알려주신 한의사님. 미: 길에서 바라본 나무들 감사한 것: 장염에 걸렸어도 마음고생은 별로 안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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