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리] 449일차: 침묵속의 해방
by 푸리 on 22:28:29 in 일기
어떤 충동들이 있었고, 그것들을 억누르려 애썼다. 그 충동이 없는 삶을 꿈꿨지만, 아무리 눌러도 그 욕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면 밀려오는 죄책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충동에 따르지 않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그 싸움이, 그 노력 자체가 결국 위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착된 상태에서 더 이상 스스로를 견딜 수 없었다. 그런 생각속에 한참 빠져있다가,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침묵만이 있을 때, 그 대비에 갑작스레 생각들이 침잠하였다. 충동이 주인이 되어 괴로울 때 요가를 했다. 눈을 감고 동작을 하며 가만히 몸을 느끼다가, 어느 순간 그 충동이 풀어졌다. 꼭 이루어야 한다는 집착이, 이루어진다면 감사하고, 그렇지 않다면 그저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으로 바뀌는 순간, 사슬이 풀린 듯 가벼움이 밀려왔다. 구름이 낀 거리를 걸으며, 해가 비추던 맑은 하늘을 떠올렸다. 진: 생각이 왔다가 간다. 선: 푸리의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애써주는 남편 미: 가지끝에 산발적으로 단풍이 든 사철나무 감사한 것: 혼란스러운 것... 그로 인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마음을 관찰할 수 있는 것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