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나무잎들이 떨어지고 있어서 가을 향기가 더 한 것 같습니다. 올 여름 벌레가 극성을 부렸는데 이제 힘을 발휘하지 못해서 일하기가 편해진 것 같습니다. 

 

 

 

아직도 꽃을 피우고 있는 앤들리스 썸머 수국을 삽목해 보았습니다. 보라색 꽃이 매혹적인데 잘 살아서 수련원 정원을 채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봄에 꽃을 피웠던 조팝나무입니다. 무슨 일인지 또 꽃을 피웠습니다.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다시 피워지니 좋네요.

 

 

 

바위 틈에 핀 구절초가 예쁘네요. 봄에는 마가렛과 샤스타 데이지가 피는데 모양은 다 똑같은거 같습니다.

 

 

 

수국밭의 수국꽃을 잘라주었는데 하나 남겨 둔것이 단풍이 드네요. 이럴거면 좀 많이 남겨둘걸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미니장미와 뒤에 산에서 캐온 백합으로 보리정원을 화사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을 꽃들을 더 심어야겠습니다. 

 

 

 

저절로님이 백일학교 시절 심었다는 용의 비름 꽃입니다. 점점 분홍색으로 짙어지고 있습니다. 

 

 

 

안의 면사무소 안내판 소나무 밑에 꽃무릇이 있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산책길에 예쁜 꽃이 있어서 검색해 보니 돼지감자 꽃이라고 하네요. 이름이 뚱딴지라고 합니다. 뙈지감자는 못생겼는데 꽃은 예뻐서 그런 이름이 붙은 건지 재밌습니다. 

 

 

 

올 겨울을 위해 열심히 장작을 만들고 있습니다. 교육 오시면 춥지 않게 많이 만들어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