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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568일-변화를 의식하기
by 바다 on 13:38:3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굳은 몸을 풀어주는 보이차 -오늘의 주제: 변화를 의식하기 꽃마리님과 매화님과 함께 인사동에 있는 해연님의 찻집에 방문했다. 각자 요즘 품고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할때 나는 공허감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해연님께서 지금 이 순간의 삶에 앎을 적용하는데 에너지를 쓰는 것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그 말씀을 들은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지금 이 순간 모든 느낌이 나타난 것이라는 앎을 적용해보았다. 그 앎을 적용할때 마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듯 지금 이 순간이 생생히 다가왔고, 에너지가 흐르는 느낌이 들었다. 공허감이 지속될때는 ‘안다’에 머물며 에너지를 쓰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꽃마리님께서 아로마 카드를 뽑아주셨는데, 내 카드로는 변화가 나왔다. 무엇이 변화되었는지 의식화해보라는 질문이 인상깊게 다가왔었다. 이후 꽃마리님과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연말 일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어느순간 변화가 체감되었다. 재작년까지 연말을 함께 보냈던 사람들이 떠올랐다. 그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져서, 작년연말까지는 만나자는 연락을 했었지만 이번에는 서로 연락조차 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인간관계가 ‘변화’한 것이다. 그 생각을 하며 창밖을 보니 예전에 살았던 동네가 스쳐지나갔다. 전에 봐왔던 건물들은 사라지고 새로 지어진 건물들이 보였다. 왠지 슬픔이 느껴졌는데, 그와 함께 변화는 늘 일어난다는 앎이 올라왔다. 생각은 지나간 과거를 기억이라는 마음의 그림으로 고정시키고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 여기지만, 사실 흐르는 물을 진정으로 붙잡을 수는 없다. ‘알던 세계’는 늘 깨지게 되어있다. 내용에 초점을 맞추면 그 내용에 집착하거나 저항하며 ‘변화’를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지만 ‘변화’라는 작용 자체에 초점을 맞추면 집착할 것도, 저항할 것도 없었다. -오늘의 감사 정말 좋은 보이차를 시음해볼 수 있게 해주신 해연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초대에 흔쾌히 응해주신 매화님, 찻집에서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손님분께 감사드렸다. 꽃마리님 덕분에 하루를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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