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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429일-보식 2일차 / 주체와 주체감의 차이 느끼기
by 김성욱 on 20:53:35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Pixabay / skeeze 1. 일상(아름다움) 오후에 일을 하다가 잠시 나와서 햇볕을 쬐는데 그 평온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보식 2일차 몸 11일째날 새벽 5시에 깨서 오전 6시반까지 뒤척였다. 전날 먹은 보식이 소화가 완전히 안되었던 건지 속이 빈 느낌이 나지 않다가 어느순간 빈 느낌이 났다. 오랜만에 음식을 먹어서 잘 몰랐는데 보식 첫날 식사량이 조금 많았었던 것 같았다. 오전 9시에 형광등을 갈려고 천장에 손을 뻗어서 힘을 주는데 사우나하다가 어지럽듯이 눈 앞이 깜깜해져서 잠시 멈추었다. 혈액순환은 아직 완전히 회복이 안된 것 같다. 일이 끝나고 느낀 것은 뭔가 몸의 체력이 고갈되는듯한 진빠진 느낌은 나는데 피곤한 느낌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정신이 명료하기 때문인 것 같다. 오후 9시반에 3일 정도만에 턱걸이를 재개했다. 턱걸이 12/10/9회를 하고 스쿼트 15회 3세트를 했다. 이번에는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아서 팔에 무리오는 느낌 전까지만 했는데 이정도 근력이면 그래도 힘이 많이 떨어지지는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일을 할 때 벅찬 느낌이 들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움직이는 힘과 근력은 다른 것 같다.
마음 관찰의 에너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있었다. 단식을 할 때 힘이 없으면 관찰을 하려고 해도 잘 안 되었었는데, 그렇다는 것은 관찰은 에너지가 필요한 현상이라는 뜻이었다. 순간 통찰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에너지의 변화로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체가 본질의 드러남이라는 것이 조금 더 와 닿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주체와 주체감의 차이 느끼기 주체로서 보고 있는 상태와 주체감으로서 보고 있는 상태가 있었는데 전자는 자각의 느낌에 가깝게 느껴졌고 후자는 주의의 의식적인 머무름에 가깝게 느껴졌다. 그러나 자각의 느낌 역시 어떤 의도에 의한 머무름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 의도를 가지고 들어갔고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에너지가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런 힘이 없을 때는 주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그냥 현상에 동일시되었다. 주체에 머무르는 것 역시 현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오후에 일을 했는데 설렁설렁해도 힘들었다. 이류님께서 앵두청을 타주셨는데 마시니까 힘이 났다. 이류님의 배려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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