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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38일차: 느낌을 느낌으로 보기
by 리타 on 21:26:56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자생님이 새로 사오신 꽃의 예쁜 빛깔 행동: 밖의 사물, 식물들을 볼 때 무게감이나 질감이 어떨지 느껴본 후 그 느낌을 간직하면서 실재 대상을 만지는 연습들을 했다. 현상:예상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거나, 비슷하더라도 미세한 차이가 있음이 알아차려졌다. 통찰: 마음 속 느낌을 간직하면서 실재 느낌을 느낄 때 마음 속 느낌이 ‘느낌’이라는 것, 가상이라는 것이 와닿았다. (선생님께서는 실재라고 여기는 것도 진짜 실재는 아니라고 하셨다.)느낌과 느낌의 비교를 통해 분별이 더 세밀해지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마음 속 예상되는 느낌을 품었기 때문에 실재 대상의 느낌이 미묘하게 다른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 느낌은 만남이라는 것이 와닿았다. 그동안 생각과 실재 경험이 다른 경우가 많았지만, 의식적으로 분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음의 통찰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어, 생각했던 것과 다르네’ 하고 무심하게 넘어갔던 것 같다. 오늘의 감사: 아침 모임이나 산책 때 조금이라도 더 알려주시려고 하시는 선생님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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