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카페 인테리어(아름다움)
카페 안에 벽돌로 된 기둥과 장식된 인테리어가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나를 뺀 행위만 남기기
신앙으로서의 영에 대한 말을 하고 나를 축복해주려 했을 때 진실을 하나의 측면으로만 보는 사람을 사랑하려는 마음이 일어났다. 그 마음이 '내가' 사랑하려는 마음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사랑만이 드러나는 것이지, 내가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해 속에 행동이 드러나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초라한 나 받아들이기
사람의 경제적인 능력을 보는 사람들을 만나거나 기술자분들이나 대기업을 다니는 분들을 만났을 때 돈을 잘 벌지 못하는 초라한 내가 자각되었다. 위축되려는 마음이 들 때 문득 그것이 돈을 잘 못 버는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직면하고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런 마음을 외면한 채 달리기만 하는 것은 근본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마음을 받아들였을 때 순간적으로 그런 사람들한테서 들던 위축감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무언가를 갖추는 것이 아니라 갖추고자 하는 마음의 원인이 되는 결핍을 정말 수용할 수 있으면 무언가를 갖추지 않아도 괜찮아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좋은 말씀 나누어주신 기술자 아버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