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0일(41일차)

-진선미: (미) 하늘에 커다란 구름

-주제: 나를 위한 에너지에 힘을 빼고 전체를 보고 싶다.

오늘 비개인주체 모임에 참여했다. 루퍼트 스파이라 의식의 본질 동영상을 50분간 시청하고 이야기 나눴다. 알 듯 말 듯 한 말들이 지나갔다. 앎(유일한 경험의 원소, 경험의 배경)이란 무엇인지 경험적으로 궁금해졌다. 질문을 했으나 막연하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만 하는 대답들이 돌아왔다. 그래도 비개인주체 모임에서 소개되는 내용에 관심이 가긴 거의 처음이다. 모임에서 자주 견디는 듯한 느낌으로 있었는데, 예전에 월인선생님께서 꽃마리 경험으로 이해해 보라는 말이 떠올랐다. 경험으로 이해하고 싶다는 의도로 영상을 보니 좀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영상에서 마음에 본질적 본성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마음에 본질적 본성을 알고나면 좋음도 나쁨도 초연해질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겠지? 그렇게 되면 높은 자존감을 느끼고자 하는 데에서 자유로워 질테고 전체를 보는게 용이해질 것 같다. 반대로 생각해야되는 건가..? 느낌이 내가 아님을 알면 자유로워지고 초연해지고 마음에 본질적 본성을 알게되는건지.. 탐구에 정진하겠다.

알찬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이 회복됨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