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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125일차-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본질을 알고 싶다.
by 김선주 on 01:47:47 in 일기
2024년 12월 24일(125일차) -진선미: (진) 내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서 빌려주시는 선생님의 마음 -주제: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본질을 알고 싶다. 예전부터 어떤 상황도, 감정도, 나를 뒤흔들 수 없는 그 절대적인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았다. 오늘 아침모임 때 이 말을 하게 되었는데, 이 무언가는 과연 무엇일까? 존재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것. 그것은 무엇을 향해 움직일까? 라는 질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 있다. 라는 직관적인 생각이 떠올랐다. 과거 종교 활동 덕분에 자기관찰의 과정이 있었다는 걸 의식화하게 되었다. ‘본존’이라는 외부에 대상을 향해 나에게 일어나는 어떤 것이든 말하고 기원하는 과정에서 결국 그 본존이 자기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자기관찰에 해당한다는 것. 이 경험이 의식화되니 내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본질은 대상이 아니라 (나라고 여기는?) 주체에 있는 걸까? 라는 질문이 떠올랐다. 아득해진다.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옮겨갔다. 오늘 화목난로에 나무들을 넣고 불을 피웠다. 불이 붙는 듯싶더니 꺼져버린다. 실패 사유는 잔가지, 중간가지, 큰 장작 순으로 잘 쌓아야 하는데 중간가지를 제대로 넣지 않았던 것. 실패의 아쉬움을 안고 중간가지와 주제를 연관 지어 보고 싶어졌다. 큰 장작이 본질을 깨달은 것이라면 중간가지는 의식화의 단계, 작은 장작은 경험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은 중간가지를 구해야 할 때라고 느껴졌다. 오후에는 바다와 이야기하다가 정적이 흘렀고 그 순간 마음이 새로운 걸 찾고 가슴 쪽에서 주의가 꿈틀 움직이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졌다. 그 주의가 새로운 것, 흥미로움을 찾기 위해서 미래를 떠올리며 곧 있을 자연에 말걸기 프로그램을 기대하는 마음을 표현하려는 나를 발견했다. 이것에 의미는? 마음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주의가 가는 데는 ‘나랄 것이’ 없었다. 이것을 주제와 연결해 보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본질이 마음의 움직임이라면..? 무의식에서 그런 움직임이 의식으로 전달되면 의식은 방향을 결정하려는 행동을 하나? 그런데 그 방향을 결정짓는 무의식의 움직임에서는 내가 한다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냥 일어나는 것 같은데.. 저녁모임때 선생님께서 어떤 원인으로 마음의 움직임이 일어날까? 이것을 탐구해 보라고 하셨다. 어떤 이야기든 탐구의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도반이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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