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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무엇이 나인지 살펴보기

어제 밤에 몸의 통증을 느끼면서 몸이 내가 아니라는 것이 체감되었다. 

몸이라는 느낌이 몸과 ‘내?’가 만나서 느껴지는 느낌이라는 것을 알자 감정이나 생각도 내가 아니라는 말이 

이해되었다. 몸이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자 몸이 현상계와 접촉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몸이 나의 전부가 아니라는 느낌이였다면, 지금은 몸이 내가 아니라는 느낌으로 변했다.

생활을 하면서 몸을 바라보았을때, ‘나’와 몸이 구분되어 있다는 게 느껴졌고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몸을 움직이고자 하는 의지나 호불호, 행동의 경향성 같은 것들이 있다는 걸 느꼈는데 그것들이 몸의 영역에 

속해 있는지 관찰자의 영역에 속해있는지는 아직 명확히 파악하지 못했다. 

어떤 사실을 알았다는 체감의 느낌도 느낌을 바라보니 점점 약해져서 그것 또한 느낌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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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선미

점심 식사를 위해 서상면으로 이동하다 눈덮인 남덕유산과 그 주변에 이어진 산들을 보았다.

우뚝선 산들이 주는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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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감사

수디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지곡 아주머니께서 점심을 사주셨다. 그 정성과 호의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