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나무(진실함)

마음에 불만이 떠올랐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왜 불만이 떠오를까 궁금해서 탐구를 했다.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선의로 바라보면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니, 지금 일어난 불만이 이미 밑바닥에 부정적인 관점이 깔려있는 것임을 알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나가서 밖을 보는데 커다란 나무가 풍성한 가지로 나를 바라보았고 그 느낌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추구로부터의 자유는 자유로울 내가 있음을 느끼기
사람들과 얘기하다가 내가 지금 와 닿는 것이 추구를 추구로 바라보면 되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만족인건가 질문을 던져보았는데 뭔가 만족스러운 느낌이 나지 않았다. 나에게 머물러 있는 주의가 느껴졌고 문득 추구로부터의 자유는 자유로울 내가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추구하지 않아도 개별성 자체가 존재함으로 인해서 오는 불만족이 있어서 비개별성을 향한 추구가 생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상대방의 모습이 내 모습임을 느끼기
상대방의 미운 모습이 보였다. 상대의 미워하는 모습은 나를 미워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그것이 어떤 구조때문에 그런가 탐구해보았다. 내가 추구하는 모습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모습이 밉고 싫어서 상대방에게서 그런 모습이 보이면 미워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께서 아침 일찍 아침 식사 준비와 불까지 피워주셨다. 덕분에 나는 장작만 약간 더 보충하고 쉴 수 있었다. 수디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