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의 진선미

앵두관 옆 나뭇잎이 계단으로 조금 나왔었는데 그 잎이 진하고 생생하여 아름답게 느껴졌다.

2.오늘의 주제 : 나라는 느낌의 변화 확인하기 - 주체감, 주의를 중심으로 

1)오디관 청소

행동 : 오디관에 주스를 만들러 갔는데 마루바닥이 더러워져 있었다.

경험 : 아침에 날씨가 추워서 손이 시렵고 추우니까 움직이는 것이 싫었다. 청소를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청소를 하는데 하다보니 어느순간 ‘춥다.’ ‘하지말까’ 하는 등의 생각들이 사라지고 일에 관한 생각으로 바뀌어서 일을 했다.

통찰 : - 마음이라는 것이 수시로 바뀌게 되는 것을 보면서 그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내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하루에도 수만가지의 생각과 감정들이 일어나는데 그것에 사로잡힐 때도 있고 가볍게 지나칠 때도 있다. 

그렇다면 그 일어난 내용들이 과연 ‘나’라고 말할 수 있는가? 내용에 향하는 에너지가 없다면 그 내용 또한 힘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내용들이 나라고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내용을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그에 따라 마음도 달라진다고 느꼈고, 바라본다는 것은 에너지를 계속 주는 것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없으면  내용은 힘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마음의 방향을 바꾸는것은 에너지(주의)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감지연습

식물을 감지연습 했다.

4.오늘의 감사

요가수트라 시간에 우정에 대하여 느낌을 느꼈는데 오래전에 친했던 친구가 생각이 나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과 느낌에 대해서 깊이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떠오른 그 친구에게 그때는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운 마음들이 올라왔고 그런 시간을 마련해주심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