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연습을 했다.

큰 통찰은 없었고 감지가 되어졌다가 내가 하는 것처럼 느껴지다가를 반복하게 되었다.

통찰력게임

오늘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통찰력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조금 어렵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게임을 하면서 의도를 내려놓고 최대한 거울이 되고자 했는데 완전히 모든 의도를 내려놓고 들여다보는 것이 되지는 않았지만, 통찰력게임을 진행했을 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의도를 보는 것, 그리고 상대방의 마음과 변화를 느끼는 것에 주의가 가고 민감해져 가는 것을 느꼈다. 

중간중간 나의 실수나 부족한점이 느껴졌을 때 그것이 과거에는 자책이나 부끄러움으로 자신감 하락 등의 반응으로 다가왔다면 오늘은 실수나 부족한 모습에 대하여 조금 더 초연한 자세로 반응하게 되었던 것 같아서 그 변화가 그것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거울이 되고자 하는 것도 하나의 의도라는 것을 놓쳤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마음을 보는 연습으로써 통찰력게임이 도움이 된다는 말이 와닿았고, 조금 더 통찰력게임을 잘 진행하기 위해서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무의식적인 신호나 통찰력게임의 의미에 대한 정리도 스스로 확실하고 명료하게 되어야 진행을 할 때 믿음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절실한 주제를 선정하도록 돕는 것이 많이 중요하다고 느꼈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 좋을지 그것이 아직 모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투명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